'이수역 폭행' 영상 게재 논란 산이, '강서구 PC방·거제 묻지마 살인' 때도 목소리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2018. 11. 1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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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산이(33·본명 정산)가 15일 서울 동작구 이수역 인근 주점에서 발생한 이른바 '이수역 폭행 사건' 추정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산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이수역 사건 새로운 영상"이라는 글과 함께 1분 5초 분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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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산이 인스타그램
래퍼 산이(33·본명 정산)가 15일 서울 동작구 이수역 인근 주점에서 발생한 이른바 ‘이수역 폭행 사건’ 추정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산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이수역 사건 새로운 영상”이라는 글과 함께 1분 5초 분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산이가 올린 영상은 남성 일행으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일행을 누군가가 찍은 영상이다. 영상에서 여성 일행은 남성 혐오 표현 등을 여과 없이 사용한다.

해당 페이스북 게시물에는 15일 오후 3시 50분 현재 1000여 개의 댓글이 달렸다. 누리꾼들은 “2차 가해다”와 “여성 일행의 혐오 용어가 폭행을 정당화 할 수 있느냐” 등 엇갈린 의견을 내며 논쟁을 벌이고 있다.

산이가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된 사건에 대해 공개적으로 관심을 표하거나 목소리를 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산이는 지난달 18일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과 관련, 인스타그램에 관련 기사를 캡처한 화면을 게재하며 “괜찮아 괜찮아 사람 쳐죽여도 약먹음 심신미약. #강력처벌 #동의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와 함께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에 대한 심신미약 감형을 우려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링크를 첨부했다.

또 같은 날 무면허 음주운전 차량에 부딪혀 50대 가장이 참변을 당했다는 기사 캡처 이미지와 함께 “이런 일들이 매일 반복되어 익숙해진 것이 우리 일상이 돼버린 게 참 슬픕니다. 인식개선이 필요합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음주운전 = #살인미수”라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달 28일엔 서울 강서구 전처 살인 사건 관련 기사 이미지를 올리며 “얼굴 공개해주세요. 그리고 엄마를 상습폭행 하는 아빠는 이미 아빠가 아닙니다. #가정폭력 #미약처벌 #보복성범죄”라고 적었다.

경남 거제에서 발생한 50대 여성 살인 사건에도 분노를 표했다. 산이는 지난 3일 거제 묻지마 살인 사건과 관련해 강력 처벌을 촉구하는 청와대 청원이 폭발하고 있다는 기사 캡처 화면을 올리며 “우리 어머니 나이 또래셨네요. 살려달라고 애원했다는데... 너가 이러고도 살길 바라냐”라고 분개한 바 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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