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주말 대학별고사 시작…논술·면접 특급전략은?

논술, 기출문제 확인과 첨삭이 필수
면접, 시사상식 공부와 자신있는 태도

15일 2019학년도 수능이 끝난 뒤 주말부터 부터 대학별 고사가 시작된다.  지난해 이화여대에서 수험생들이 수시 논술고사를 마치고 고사장 밖으로 나오는 모습(뉴스1DB)ⓒ News1
15일 2019학년도 수능이 끝난 뒤 주말부터 부터 대학별 고사가 시작된다. 지난해 이화여대에서 수험생들이 수시 논술고사를 마치고 고사장 밖으로 나오는 모습(뉴스1DB)ⓒ News1

(서울=뉴스1) 이진호 기자 = 15일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실시된다. 수능이 끝나자마자 이번 주말부터 수시모집 대학별고사가 시작된다. 수능에서 '대박'을 치지 못했더라도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남았다. 수시 논술·면접 준비에 힘을 기울여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입시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논술과 면접고사 준비 전략을 알아봤다.

◇논술: '기출문제' 확인하고 '첨삭' 받아볼 것

기본적으로 대학이 제공하는 기출문제와 예시문제 등을 살펴봐야 한다. 각 대학은 유형이나 질문방식이 어느 정도 흡사한 경향이 있다. 출제 원리와 채점 기준을 확인해 지원하는 대학에 맞는 전략을 짜야한다. 지원한 대학에서 제시하는 유의 사항, 필기구, 답안 형식 등을 고려해 제한시간에 맞춰 답안지 작성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논술은 문제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문제가 원하는 방향을 파악하지 못하면 서술력이 좋아도 좋은 점수를 받기 힘들다. 특히 서로 다른 제시문 간의 연관성을 파악하고 분석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제시문의 관계성을 이해하는 비교형이나 적용 설명형 논제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다양한 문제에 대비하며 출제자가 요구하는 본질적인 이해, 논리, 사고 능력을 함께 배양해야 한다.

인문계 수리논술은 자연계 수리 논술에 비해 난이도가 낮을 뿐만 아니라 통계, 확률, 경우의 수, 부등식의 영역 등 제한적인 범위에서 출제되기 때문에 수학 교과의개념을 이해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큰 어려움 없이 풀 수 있다.

최근의 자연계 수리논술은 지식 체계를 암기하고 있는 것인지를 묻는 것이 아니라 제시문과 논제에 주어진 정보를 엮어 나가는 논리력을 확인한다. 이때 필요로 하는 것이 바로 기본개념이다. 어려운 개념들이 아니라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배운 단순한 개념들이다. 문제에 주어진 조건을 모두 사용했을 때 비로소 문제가 풀린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논술 문제를 풀이하는 단서들은 제시문 안에 들어 있는 경우가 많다.

첨삭도 중요하다. 일반적인 시험과 달리 논술에는 정해진 답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객관적으로 평가하거나 채점하기 어렵다. 또한 대학에서 제시한 모범답안이나 해설영상으로 놓친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도록 하자.

여러 대학에서 같은날 시험을 보는 수험생들은 대학 간 거리와 이동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면접: 자신감있는 태도와 사회 이슈 정리

면접에서는 내용뿐 아니라 목소리와 말투도 평가의 요소가 된다. 자신감 있는 시선처리와 표정은 면접관에게 좋은 인상을 준다. '리허설'을 통해 자신의 답변 모습을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평가받는 것도 좋다.

지원하는 대학의 예비 신입생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의 역량이나 전공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고등학교에서 노력한 것이 해당 대학에 지원한 이유와 연결되는 게 바람직하다. 고등학교 교과 중 지망한 학과와 관련된 개념과 원리를 머릿속에 그려 놓는다.

인문계는 윤리, 사회 문화, 정치 경제 등의 교과서 내용, 자연계는 수학과 과학 교과서 내용 중에서 자신의 전공과 관련된 지식을 정리해야 한다.

또한 최근의 사회 이슈를 살펴보고 다양한 견해를 분석해 입장을 정리하자.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면 놓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신문과 뉴스 등으로 최근의 소식을 꾸준히 확인하도록 한다.

면접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것은 또 있다. 제출서류의 진위 여부다. 면접 과정에서 서류에 적힌 사실이 다르게 밝혀진다면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 제출된 서류에 기재된 학업 활동과 개인 정보를 다시 꼼꼼히 살펴보고 기억이 나지 않는 부분은 면접 당일 아침 가볍게 볼 수 있도록 메모해 두자.

시험 당일에는 '나는 할 수 있다', '이 대학의 학생이 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면접장에서 자신의 장점을 십분 발휘할 수 있다.

※도움말: 대성학력개발연구소, 메가스터디, 진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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