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반도체 백혈병' 오는 23일 공식 사과할 듯

삼성 '반도체 백혈병' 오는 23일 공식 사과할 듯

2018.11.14. 오전 09:3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삼성전자가 오는 23일 '반도체 백혈병' 분쟁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도체 백혈병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는 삼성전자와 피해자 대변 시민단체인 '반올림'에 중재안 이행 합의 협약식 날짜를 오는 23일로 제안했습니다.

중재안은 사과의 주체에 대해 '삼성전자 대표이사' 정도로만 밝혔지만, 관련 사업 부문을 고려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 사업부문 김기남 대표이사가 사과문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중재안에 따라 삼성전자는 사과문 낭독 외에도 회사 홈페이지에 주요 사과 내용과 지원보상 안내문을 게재해야 합니다.

협약식 이후 양측은 이르면 올해 안에, 늦어도 내년 초부터 구체적인 지원보상 절차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