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평상' 신인상 김가희 "외롭고 고통스러웠다" 오열

박아름 2018. 11. 13.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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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희가 생애 첫 신인상에 눈물을 보였다.

배우 김가희는 11월13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 프렌스센터에서 열린 제38회 영평상 시상식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이어 김가희는 눈물을 머금고 "앞으로 좋은 캐릭터면 두 발 벗고 진정성 있게 늘 다가가는 배우가 되겠다"고 각오를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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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박아름 기자/사진 장경호 기자]

김가희가 생애 첫 신인상에 눈물을 보였다.

배우 김가희는 11월13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 프렌스센터에서 열린 제38회 영평상 시상식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김가희는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박화영'에서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날 "난 청소년 아니고 27살이다"고 말문을 연 김가희는 "외면하고 싶은 영화, 외면하고 싶은 캐릭터를 연기해서 하필 첫 주연작이 외롭고 고통스러웠던 것도 없지 않아 있었는데 다행히 박화영이란 아이가 나한테 와서 배우 김가희도 성장시키고 박화영도 세상에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김가희는 "연기를 하는 순간부터 난 행복한 사람이라 생각하고 살았다. 사실 살면서 그렇진 않았다. 모난 돌멩이인 줄 알았는데 원석이라고 날 선택해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김가희는 눈물을 머금고 "앞으로 좋은 캐릭터면 두 발 벗고 진정성 있게 늘 다가가는 배우가 되겠다"고 각오를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한국영화평론가협회(회장 조혜정)가 주최하는 영평상 시상식은 올해 신지혜, 김지훈 사회로 열렸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 장경호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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