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측 "팬들 보이콧에 책임 통감..12월 콘서트 예정대로 진행"(전문)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그룹 마마무 소속사가 팬들의 콘서트 보이콧에 사과의 뜻을 전하며 양해를 당부했다.

마마무의 소속사 RBW는 지난 12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이번 마마무 단독 콘서트 ‘4season F/W’ 개최와 관련해 팬들의 의견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하고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당사는 이번 보이콧에 대한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팬들의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소통하면서 마마무 활동 방향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마마무 측이 예정대로 12월 콘서트를 진행한다. 사진=옥영화 기자

소속사 측은 예정된 단독 콘서트 ‘4season F/W’가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의 계획된 일부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콘서트 준비도 상당 부분이 진척됨은 물론, 이후 발매 계획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예정대로 공연을 진행할 수밖에 없는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입장을 표했다.

끝으로 “앞으로도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마마무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안전 관리에 더욱 전념하겠다”라고 인사를 남겼다.

한편 최근 마마무 팬연합은 지난 1년간 계속된 일정과 멤버들의 부상과 콘서트와 관련해 소속사 측의 무성의를 지적하며 콘서트 연기 요구 및 보이콧을 선언했다. 이번 콘서트 공지 과정에서 예전 콘서트 이미지 재사용과 잘못된 예매링크 고지 등을 문제 삼았다.

▶이하 마마무 소속사 RBW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RBW입니다.

이번 마마무 단독 콘서트 ‘4season F/W’ 개최와 관련해 팬들의 의견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하고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당사는 이번 보이콧에 대한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으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팬들의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소통하면서 마마무 활동 방향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단독 콘서트 ‘4season F/W’는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의 계획된 일부이고, 이에 따라 콘서트 준비도 상당 부분이 진척됨은 물론, 이후 발매 계획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예정대로 공연을 진행할 수밖에 없는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팬 여러분들께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도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마마무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안전 관리에 더욱 전념하겠습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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