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 감독 체제 저니맨, 2019시즌 준비 시작
김효경 2018. 11. 12. 15:58
저니맨은 1대 최익성, 2대 김상현에 이어 김민기 감독에게 새 지휘봉을 맡겼다. 김 감독은 덕수상고를 졸업한 뒤 1997년 LG에 입단해 1군 통산 307경기에 등판, 33승 39패 14세이브 32홀드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5.04. 2010년 은퇴 이후엔 설악고, 덕수고, 광천고 코치를 지냈다. 저니맨이 투수 출신 감독을 선임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 감독은 투수 육성을 맡아 인천고 출신 사이드암 최종완, 넥센 출신 최민섭 선수 등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김민기 감독은 "잠재력 있는 투수들이 많아 기대된다. 이번 겨울 훈련 프로그램을 잘 견뎌내고 내년엔 새롭게 급부상하는 투수가 나올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종완은 "좋은 감독님과 체계적 훈련으로 140㎞대에 머물러 있었던 스피드를 끌어올려 꼭 프로에 입성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군복무를 미룬 최민섭도 "내년에 승부를 한 번 보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저니맨 야구단은 독립구단으로 지난해 이효준을 NC 다이노스에 입단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출범한 한국독립야구리그에선 우승을 차지했다. 저니맨은 다음달 3일과 4일 별내전용야구장에서 공개트라이 아웃을 실시해 새로운 선수를 선발한다. 트라이아웃 관련 자세한 정보 및 문의는 독립야구단 서울저니맨 공식 홈페이지 및 서울저니맨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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