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환 KPGA 최종전 우승..상금왕 박상현·대상 이형준
오태식 2018. 11. 11. 17:39
지난해 6월 카이도 골든 V1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이정환(27)은 '아이언 맨'으로 불린다. 아이언을 누구보다 잘 치기 때문에 붙은 애칭이다. 작년 이정환은 그린적중률 3위로 정교한 아이언샷을 자랑했다. 올해도 그린적중률 13위로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우승은 지독하게 이정환을 피해갔다.
11일 경기도 안성 골프존 카운티 안성H의 레이크·힐 코스(파70·6876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DYB교육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최종일.
공동선두로 경기에 나선 이정환은 2번홀(파4)에서 치명적인 더블보기를 범했다. 6번홀에서 버디로 만회했더니 15번홀에서 다시 보기가 나왔다. 또 우승이 그를 외면하는가 싶었다. 하지만 막판 그의 아이언이 뜨거워졌다. 마지막 3개홀에서 연속 버디가 나오면서 짜릿한 역전 우승이 나온 것이다. 더군다나 선두를 달리던 전날 공동선두 이성호가 마지막 2개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면서 대역전 드라마가 쓰였다.
대회 최종일 이정환은 1타를 줄였고, 이성호는 이븐파에 그쳤다. 최종 성적은 이정환이 6언더파 274타, 이성호는 5언더파 275타였다.
[오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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