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게스에 일격' 정찬성..에드가전 멀어지나

정성래 2018. 11. 1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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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키 에드가와의 거리가 다시 멀어졌다.

정찬성이 에드가의 대체선수 야이르 로드리게스에 충격 KO패를 당했다.

에드가와 스타일이 다른 로드리게스가 경기를 2주 앞두고 대체 선수로 투입되며 정찬성은 급하게 전략을 수정하는 등 어려움 속에 경기를 준비했다.

그러나 에드가가 부상으로 빠졌고, 에드가의 빈자리를 채운 랭킹 15위의 로드리게스가 정찬성의 발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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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프랭키 에드가와의 거리가 다시 멀어졌다. 정찬성이 에드가의 대체선수 야이르 로드리게스에 충격 KO패를 당했다.

정찬성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펩시 센터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139 로드리게스(15위, 멕시코)와의 페더급 경기에서 5라운드 4분 59초, 단 1초를 남기고 리버스 엘보우로 KO패를 당했다.

당초 정찬성은 에드가(5위, 미국)와 맞붙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에드가의 부상으로 인해 로드리게스가 대체 선수로 나서게 됐다. 에드가와 스타일이 다른 로드리게스가 경기를 2주 앞두고 대체 선수로 투입되며 정찬성은 급하게 전략을 수정하는 등 어려움 속에 경기를 준비했다.

정찬성은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유효타 등 여러 지표에서 앞서며 승리를 가져오는 듯 했다. 하지만 종료 1초 전 로드리게스가 휘두른 팔꿈치에 안면을 적중 당하며 다운됐다. 심판은 로드리게스의 KO를 선언했다.

정찬성이 에드가와 맞붙어 승리했다면 다음 경기는 타이틀전이었다. 정찬성이 직접 대회 측과 교감한 내용이다. 그러나 에드가가 부상으로 빠졌고, 에드가의 빈자리를 채운 랭킹 15위의 로드리게스가 정찬성의 발목을 잡았다. 에드가와의 경기, 이후 타이틀전 도전이라는 정찬성이 그렸던 큰 그림이 지워지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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