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김새론, 따돌림+악플에도 "연기하는 게 좋았다" [DA:리뷰](종합)

입력 2018. 11. 11. 14: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김새론이 아역 스타로서의 영광 뒤에 따돌림이라는 아픔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김새론에게 "연기 활동을 선택한 것을 후회한 적은 없냐"고 물었다.

김새론은 "처음에는 진짜 힘들었다. 그런데 연기를 하는 게 너무 좋았다. 배우를 해야겠다고 생각이 든 게 영화를 개봉하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데 내 이름을 보는 희열이 엄청 컸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아는형님’ 김새론, 따돌림+악플에도 “연기하는 게 좋았다”

배우 김새론이 아역 스타로서의 영광 뒤에 따돌림이라는 아픔을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절친 특집으로 배우 온주완과 이상엽, 김새론, 악동뮤지션 수현이 출연했다.

이날 몽골에서 학교을 다니지 않고 홈스쿨링을 했던 수현에게 “학교를 다니고 싶지 않았냐”고 멤버들은 물었다. 이에 수현은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학교를 다닐 생각은 없지만, 학교를 다녀야만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난 교복이 없다. 촬영을 제외하고 교복을 입을 적이 없다. 친구들과 떡볶이 먹으러 가고, 야간 자율 학습도 도망(?)가고 싶었다. 그런 추억이 없다. 그게 아쉽다. 남들한테 특별한 게 아닐지 모르지만, 나한테 특별한 거다”고 말했다.

그말에 김희철은 김새론을 언급했다. 김새론은 “고등학교 1학년까지 다니다고 자퇴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친구들은 아직까지 관계 유지를 잘 하고 있다. 다른 걸 배우고 싶어 자퇴한 거다”고 이야기했다.

따돌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새론은 “초등학교 때 심한 따돌림을 당했다. 또래 친구들이 볼 수 있는 작품들을 많이 안 했는데 ‘아저씨’가 워낙 유명하지 않았냐. 친구들이 그걸 알 때쯤 전학을 갔다. 전학 간 학교 친구들이 나를 연예인으로 인식하니까 많이 괴롭혔다. 어리니까 심하게 괴롭혔다. 당시 학교에서 집까지 가는 길에 있는 놀이터에 내 욕이 적혀 있었다. 신발장에 신발이 없어져서 맨발로 집에 가고 생일파티에 오라고 해서 갔는데 아무도 없었던 적도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김희철은 “김새론이 ‘아저씨’ 이후 악성 댓글을 많이 받았는데, 지혜롭게 댓글을 달아 대처했다. 원빈이 김새론과 연기하고 노트북을 선물했다는 것 때문에 악성 댓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새론에게 “연기 활동을 선택한 것을 후회한 적은 없냐”고 물었다. 김새론은 “처음에는 진짜 힘들었다. 그런데 연기를 하는 게 너무 좋았다. 배우를 해야겠다고 생각이 든 게 영화를 개봉하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데 내 이름을 보는 희열이 엄청 컸다”고 말했다.

이런 괴롭힘과 힘든 시기를 거쳐 김새론은 이제 성인 연기자로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최근 2019학년도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수시모집 전형에도 합격해 ‘예비 새내기’로 캠퍼스 생활도 준비하고 있다. 아역스타에서 성인 연기자로 변신한 김새로운의 활약이 주목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