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맨체스터의 두 라이벌이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이번 시즌 첫 번째 맨체스터 더비가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양팀 모두 주중 2018-19 챔피언스리그(UCL) 조별 경기서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는 UCL 조별 경기서 샤흐타르를 홈에서 6-0의 큰 스코어로 제압하며 6연승과 11경기 무패를 달성했고 맨유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유벤투스 원정에서 1-2의 역전승을 거두고 돌아와 3연승을 올리며 이번 시즌 들어 최고의 상승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

맨유는 선두 맨시티와 승점 9점 차이다. 맨시티는 리그 11경기 9승2무 무패로 첼시와 리버풀 보다 승점 2점 앞서며 단독 선두에 있고 맨유는 6승2무3패로 7위다.

맨시티는 최근 6경기에서 5번의 클린시트 승리를 거두었다. 6경기에서 실점은 단 1점이었고 득점은 23점으로 경기당 평균 4골 가까이 성공시켰다. 맨유는 지난 6경기 중 5경기에서 2골 이상 기록했으며 6경기에서 모두 11점의 득점과 7점의 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맨유가 뉴캐슬, 첼시, 본머스, 유벤투스를 상대로 치렀던 경기에서 공통점은 모두 전반전에 먼저 선제골을 내주고 후반전에 뒤쫓은 것이다. 이들 4번의 경기에서 맨유는 첼시와 무승부를 제외하고 모두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지난 시즌 맨시티의 유일한 역전패의 악몽을 펩 감독과 선수들은 잊을 수 없다. 지난 4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양팀간의 경기 역시 맨유가 전반전 맨시티에게 먼저 2골을 내주었으나 후반전 포그바의 연속된 멀티골과 스몰링의 역전골로 2-3으로 역전승을 거뒀던 경기였다. 

맨시티는 데브라이너의 부상이 있다. 지난 샤흐타르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제주스 대신 부상에서 돌아온 아구에로가 나설 예정이다. 맨유는 루카쿠에 이어 산체스가 지난 유벤투스전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해 출전이 불투명하다. 대신 래시포드가 중앙 공격에 나설 예정이다.

비록 현재 1위와 7위의 대결이지만 과거 6번의 맨체스터 더비의 상대 기록은 3승1무2패로 맨유가 우세하다. 원정 경기에서도 맨유의 성적은 2승1무이다.

맨유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강했던 기억을 되살려 이번 경기에 임하겠다는 각오다. 하지만 최근과 같이 전반전에 무기력한 모습으로 실점하고 후반에 추격하는 패턴은 현재의 맨시티에게는 통하지 않을 것이다. 맨유가 경기 초반 부터 활발한 경기력으로 주도권을 잡지 않는다면 맨시티를 상대로 승산 없는 경기가 될 것이다. 이번 경기는 맨시티의 우세를 기대한다.

[전적 및 승률 예상 제공 = 스포라이브]

[예상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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