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매력' 이윤지, 짧게 자른 머리 '연기 투혼'

이준현 2018. 11. 1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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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매력' 이윤지가 머리를 짧게 잘랐다.

"생명처럼 소중하게 여기는 머리카락을 포기함과 동시에 삶을 놓치지 않겠다는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는 것.

관계자는 "자신이 암이라는 큰 병을 얻었다는 사실은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주란이 항암 치료에 앞서 머리를 자르며 담담히 마음의 준비를 하게 된다. 배우 이윤지도 주란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실제로 머리를 자르는 연기 투혼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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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매력 이윤지(사진=이매진아시아, JYP픽쳐스)

'제3의 매력' 이윤지가 머리를 짧게 잘랐다. 항암 치료를 준비중인 극중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서다.

'제3의 매력'이 오늘(10일) 밤 14회 방송을 앞둔 가운데, 숏컷을 한 주란(이윤지)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좋지 않은 몸 상태에 병원을 찾았다가 의사에게 심상치 않은 결과를 듣게 됐던 주란. 놀라고 무서워 창백해진 주란에게 건네진 건, 자궁경부암에 대한 수술 동의서였다.

공개된 스틸 사진 속에는 머리를 자르기 전, 눈에 눈물이 고여 있는 주란과 머리를 짧게 자른 후 어쩐지 보다 담담해진 주란의 모습이 담겼다. "우리한테 머리는 생명이야"라며 헤어 디자이너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건 헤어스타일이라고 강조했던 그녀. 암 판정을 받은 주란에게 짧게 자른 머리는 어떤 마음에서 비롯됐을까.

"주란의 병은 처음 이 작품을 만나게 되면서부터 정해져 있던 설정이었다"라고 운을 뗀 이윤지. 이어 "놀라고 화나고 무서웠을 발병소식에 주란이 머리를 짧게 자른다는 건 살겠다는 의지로 느껴졌다"고 했다. "생명처럼 소중하게 여기는 머리카락을 포기함과 동시에 삶을 놓치지 않겠다는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는 것. 때문에 이윤지는 "그녀를 연기하는 배우로서 주란의 선택에 함께 하고 싶었다"고 했다. 가발 대신 실제로 머리를 짧게 자른 이유였다.

관계자는 "자신이 암이라는 큰 병을 얻었다는 사실은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주란이 항암 치료에 앞서 머리를 자르며 담담히 마음의 준비를 하게 된다. 배우 이윤지도 주란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실제로 머리를 자르는 연기 투혼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어 "세은의 가족을 찾은 준영과 진정한 홀로서기를 결심한 영재, 그리고 주란과 어긋남에 속상해하는 수재까지, 오늘(10일) 방송되는 14회에서는 어느 것 하나 가볍다할 수 없는 진심들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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