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아사히 일방취소 보도.."광복셔츠에 뿔났다" (방탄소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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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BBC 등 복수의 외신이 방탄소년단 일본 방송 출연 취소 소식을 집중 보도했다.
미국 CNN은 지난 9일(현지시간) "아사히TV가 BTS의 무대를 캔슬했다"며 "멤버가 입었던 셔츠를 트집잡았다"고 공연 불발 소식을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3일 '러브 유어셀프' 일본 돔 투어 개최를 앞둔 상황에서 NHK '홍백가합전', 후지TV 'FNS 가요제' 등 일본 방송 출연이 전면 무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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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송수민기자] CNN, BBC 등 복수의 외신이 방탄소년단 일본 방송 출연 취소 소식을 집중 보도했다.
미국 CNN은 지난 9일(현지시간) "아사히TV가 BTS의 무대를 캔슬했다”며 “멤버가 입었던 셔츠를 트집잡았다"고 공연 불발 소식을 전했다.
지민이 지난해 월드투어 당시 미국에서 입은 셔츠를 트집 잡았다. 해당 옷은 광복을 기념하는 문구와 사진이 새겨졌다. 일명 '애국' 셔츠로 통한다.
애국심(PATRIOTISM), 우리 역사(OURHISTORY), 해방(LIBERATION) 등의 단어와 광복에 만세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 일본의 원자폭탄 투하 사진 등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일본 측의 일방적인 취소는 역풍을 낳고 있다. 오히려 전 세계에 과거 그들의 잔인한 전범 행위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반응이다.
CNN은 2차 세계대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국과 일본의 과거 전쟁 역사는 양국 모두에 민감한 주제다"고 전했다.
"한국이 지난 1910년부터 1945년까지 일본의 점령으로 고통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일본 역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원자 폭탄 투하로 20만 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영국 BBC, 빌보드 등 해외 주요 언론들도 이번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BBC는 최근 문제 되고 있는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이야기까지 언급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3일 '러브 유어셀프' 일본 돔 투어 개최를 앞둔 상황에서 NHK '홍백가합전', 후지TV 'FNS 가요제' 등 일본 방송 출연이 전면 무산되고 있다.
<사진출처=디스패치DB, CNN,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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