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고시원 화재 7명 사망.."대부분 일용노동자"

박현진 입력 2018. 11. 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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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0일) 새벽, 서울 종로구의 한 고시원에서 불이 나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사상자의 대부분은 고시원에서 머물고 있던 일용직 근로자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종로구 한 고시원에서 불이나 7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다쳤습니다.

불이 난 시간은 오늘(9일) 새벽 5시쯤.

<이재호 / 화재 목격자> "으악 소리가 나는데 연기 뿐이 아니라 불이…"

2시간 만에 불은 잡혔지만 최초 불길이 고시원이 있는 3층 출입구 쪽에서 발생하면서 대피가 어려워 사상자가 많았습니다.

<이춘산 / 화재 고시원 거주자> "통로로 나가야 하는데 통로에서 불이 붙었으니까. 천장에서 불이 붙어서 벽에서 내려오는…"

불이난 건물 3층엔 29개 객실에서 26명이 거주 중이었습니다.

사상자 대부분은 고령의 일용직 노동자로 알려졌습니다.

<권혁민 / 종로 소방서장> "출입구(에서) 화점이 최초에 발생을 했고 새벽 시간이라 신고가 늦은 부분이 있고 대부분 일용 근로자들이 계셨기 때문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내일(10일) 오전 10시에는 소방과 경찰, 전기, 가스 관련 유관기관이 합동감식 후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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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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