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황미나 심경고백 "김종민, 날 별로.."에 누리꾼도 엇갈린 반응

이우주 입력 2018. 11. 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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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맛' 김종민, 황미나의 계약연애가 끝나자 두 사람이 공개연애로 만남을 이어갈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다.

누리꾼들은 "연애에는 별 관심 없는 듯", "제작진한테 물어본다는 건 돌려 거절하는 건가?", "김종민이 벽을 두는 듯", "황미나는 진심인 것 같은데 김종민은 잘 모르겠다", "아쉽다. 잘 안 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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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연애의 맛’ 김종민, 황미나의 계약연애가 끝나자 두 사람이 공개연애로 만남을 이어갈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다.

지난 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는 김종민이 공개연애에 주저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종민은 천명훈과 낚시 얘기를 떠나 황미나와의 연애에 대해 언급했다.

김종민은 “예전과 다른 감정이 들고 많이 좋아하고 있는 것 같다.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며 “나는 공개연애를 해봤지 않냐. 나는 물론이고 상대방에게도 해가 된다”라며 혹여나 황미나가 상처받지 않을까 걱정했다.

황미나 역시 친구에게 김종민과의 관계에 대한 고민을 토로하며 “김종민은 날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후 황미나는 낚시 중인 김종민을 찾아왔고, 두 사람은 식사를 하며 서로의 진심을 털어놨다.

황미나가 “오빠는 날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고 서운함을 드러내자 김종민은 “안 좋아해서 그런 게 아니다. 괜히 네가 상처받으면 안 되니까 말을 아끼려고 노력하는 것이다”라고 황미나를 달랬다.

그러다 황미나는 “100일 계약이 끝났으니 우리는 어떻게 되는 거냐”고 물었고 김종민은 ”모르겠다 그건. 제작진한테 물어봐야 되나”라며 답을 피했다.

김종민과 황미나는 그간 각자의 연애의 속도가 달라 서로를 이해하지 못했다. 서로를 천천히 알아가고 싶은 김종민의 마음과 상대방에게 확실한 답을 듣고 싶은 황미나의 마음이 계속 부딪혀왔던 것.

다사다난했던 두 사람의 100일의 계약 연애가 끝났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두 사람이 방송 후에도 만남을 이어갔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황미나가 방송인이라 김종민도 적극적으로 못하는 것 같다. 너무 안타깝다”, “진짜 잘 됐으면 좋겠어요”, “김종민이 좀 더 확실하게 표현하면 잘 될 것 같은데”, “좋으면 좋다고 하면 되지”, “지금 표현해야 안 놓쳐요, 종민씨”, “어찌됐든 둘의 인연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 “다른 사람들 이야기 신경 쓰지 말고 두 분 마음 가는 대로 하세요”, “행복하시길 바라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두 사람을 응원했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김종민의 미온적 태도를 언급하며 "김종민은 별 마음이 없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 누리꾼들은 “연애에는 별 관심 없는 듯”, “제작진한테 물어본다는 건 돌려 거절하는 건가?”, “김종민이 벽을 두는 듯”, “황미나는 진심인 것 같은데 김종민은 잘 모르겠다”, “아쉽다. 잘 안 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애의 맛'은 사랑을 잊고 지내던 싱글 남자 스타들이 이상형과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wjlee@mkinternet.com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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