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바른미래→??'.. 이언주 한국당行 가능성에 바른미래 의원 반응

온라인뉴스팀 2018. 11. 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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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수 여전사'를 자처하는 듯한 행보를 하고 있는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의 거취를 놓고 정치권이 설왕설래가 벌어지고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사무총장은 9일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이언주 의원의 행보에 의문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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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최근 '보수 여전사'를 자처하는 듯한 행보를 하고 있는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의 거취를 놓고 정치권이 설왕설래가 벌어지고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사무총장은 9일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이언주 의원의 행보에 의문을 표했다. "이 의원께서 과거 민주당에서 지금까지 행보하는 모습들이 과연 좋게만 보일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좀 든다"며 "변화할 수 있는데 그것에 대한 명분이나 국민적 동의가 같이 수반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조금 그런 것들이 부족하지 않나"라고 생각을 밝혔다.

오 사무총장은 "다른 계산이 있는 것 아닌가. 또 다른 진로의 변경 아닌가'라며 아쉬움을 표하는 반면 "현재는 바른미래당 구성원 속에 들어와 있지 않나. 그 속에서 전혀 다른 어떤 정치적 행보들을 가기 위해서는 내부 구성원들의 동의가 일정 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오 사무총장은 "이언주 의원이 탈당하거나 다른 정치적인 변경을 하면 막을 길이 없다. 하지만 그것은 받아들이는 쪽에서 그것을 수용해야 하는데, 과연 그런 동의들도 돼있는지, 저는 좀 그런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같은 당인 김수민 의원은 지난 7일 KBS '사사건건'에서 "이언주 의원의 정치적 행보야 본인이 결정할 문제지만, 바른미래당에게 '한국당 들어오라'는 얘기는 하루 이틀 이어진 공작이 아니기 때문에 당은 크게 개의치 않고 있다"고 당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이 의원의 주장에 동의하는 당내 의원은) 잘 모르겠지만 극히 소수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수민 의원과 함께 출연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의원이 한국당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며 "다만 1~2년 사이에 (이언주 이원이)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변하니 국민이 과연 어떻게 볼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정치권 일각에서 부산 영도구 출신인 이언주 의원이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의 지역구(부산 중구 영도구)에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출마할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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