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결혼?" '연애의맛' 필연♥커플, '아내의맛' 갑시다[어저께TV]

2018. 11. 9.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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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두번째 데이트에서도 설렘이 폭발한 구준엽, 오지혜 커플과 공개적으로 사랑을 고백한 이필모, 서수연 커플이 결혼까지 성사되길 모두가 응원했다. 

8일 방송된 TV 조선 목요 예능 '연애의 맛'에서 구준엽, 오지혜 커플과 이필모, 서수연 커플이 그려졌다. 

이날 구준엽, 오지혜 커플이 재회했다. 구준엽은 母에게 오지혜 얘기를 꺼냈다. 구준엽은 오지혜 칭찬을 계속하더니 이내 돌싱이라고 어렵게 얘기를 꺼냈다. 탐탁치 않아하며 놀라는 母에게 구준엽은 "사람만 괜찮으면 된다, 당장 결혼하는 것도 아니니까"라면서 "만났는데 첫인상 좋더라"고 했다. 母는 궁금해했고, 구준엽이 사진을 보여주자 "귀엽게 생겼네"라고 미소지으면서 "에혀, 모르겠다"라고 했다.  이어 관심 가득한 표정을 지으며, 사진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첫인상은 합격이었다. 이어 제과제빵이 전문이라는 말에 母는 "네가 빵을 좋아하니 잘 맞겠네"라며 농담으로 분위기를 풀었다. 

다음날 母는 힘내서 데이트를 잘하라며 보양식 밥상을 준비했다. 이어 어떤 데이트를 준비했냐고 궁금해했고, 구준엽은 캠핑을 준비했다고 했다. 하지만 야속하게도 비가 내렸다. 구준엽은 해바라기 꽃다발을 준비해 오지혜를 만나러 향했다. 콧노래가 절로나오는 듯 설렘가득한 모습으로 지혜를 만났다. 게다가 비도 그쳤다.
MC들은 "하늘이 응원하는 노총각의 연애, 다 되는 날"이라며 응원했다. 


 
지혜를 만난 구준엽은 꽃다발을 내밀었고 "여자한테 꽃 사준건 처음"이라면서 쑥스러워했다. 이어 "지혜씨 만나니까 해가 뜨다"며 설레는 맨트도 잊지 않았다. 지혜를 위해 밴치에 앉을 때도 매너를 잊지 않았다. 
모두 연애 경험이 많지 않다고 했던 구준엽의 20년 無연애 경력이 의심된다고 했다. 

지혜는 새벽부터 빵을 직접 준비, 대추차까지 다려서 준비했다. 그러더니 구준엽의 건강을 걱정, 함께 소화시키러 레일바이크를 타러 가자고 했다. 바이크를 타면서도 두 사람 입가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구준엽은 "난생처음 이런거 해보는데 사진이나 찍읍시다"라며 적극적으로 나가는 모습이 모두를 환호하게 했다.  
노총각 구준엽의 잠자던 연애세포 깨어나는날이었다.  

이필모와 서수연 커플이 그려졌다. 이필모는 부산스럽게 아침일찍 일어나 아침식사 거리를 찾아나섰다. 
그 사이, 수연이 서프라이즈 밥상을 준비했다. 서로를 위해 아침준비 중인 두 사람이었다. 수연은 애정을 가득담아 김치찌개를 끓였다. 이필모가 다시 돌아왔고, 오다 주운 것이라며 꽃 한송이를 선물, 수연이 귀에 꽂으며 이를 받아쳤다. 필모는 수연에게 가까이 다가며 "귀에 점이 있다, 예쁜 점도 많다"며 애정표현을 잊지 않았다. 

김치찌개가 완성, 필모가 준비한 대구탕까지 사랑을 가득담은 4인분 아침식사가 됐다. 필모는 "가끔 너무 좋을 땐 이렇게 내가 좋아도 될까 불안하다"고 말할 정도로 알콩달콩한 두 사람이었다. 필모는 아침에 바닷가에서 적은 편지까지 영상으로 적어 수연에게 보여줬다. 필모는 수시로 수연에게 "예쁘다"면서 애정을 포현했다. 어쩌다 신혼일기가 된 두 사람이었다. 

이때, 수연母에게 전화가 왔다. 필모가 긴장하며 전화를 받았다. 이어 수연은 필모의 친구를 챙겼다. 신세를 졌으니 대접해야한다고. 그녀의 센스에 모두가 감탄했다.

시장으로 이동한 두 사람, 그러자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여기저기서 카메라가 터졌다. 공개연애가 익숙치않은 수연은 관심세례가 어색한 듯 어쩔 줄 몰라했다. 필모는 먹다말고 갑자기 자리를 떴다. 불편한 수연을 알아채며 미안해했다. 다시 다른 장소로 이동했다. 무대를 보자마자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사회자는 두 사람을 알아봤고, 이필모를 무대로 소환했다. 이필모는 어쩌다 무대까지 올라가 인사하게 됐다.  이필모는 "요새 마음을 많이 쓰고 있는 분이 있다, 이분이 참 좋다"면서 공개적으로 사랑을 고백했다. 자꾸만 자랑하고 싶은 공개연애였다. 

두 사람은 식당으로 이동, 식당주인은 다짜고짜 필모에게 "결혼할 거냐"며 물었다. 확실하게 하라면서 뜻밖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필모는 "예.."라며 "차근차근"이라고 조심스럽게 대답했다. 할머니팬은 "결혼전제로 잘 만나라"고 말하며 쿨하게 자리를 떠났다. 이를 본 MC들은 "그럼 바로 이필모씨는 '아내의 맛' 가시는 거냐"면서 "연애 좀더 하시고 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서수연은 필모의 친구들을 보며 "생각나는대로 잘 표현해주신다"면서 역시 이필모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0년지기 친구들은 "우리 필모가 변했다"면서 수연에게 방송 끝나고도 필모를 만날 건지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수연은 말대신 같은 마음이라며 필모의 제스처를 따라했다. 설렘 가득했다. 친구들은 "결혼하려면 좋은 감정 있을 때 해라"며 내년 결혼까지 밀어부쳤다. 필모는 "우여곡절 끝에 이 사람 만났구나, 우리가 돌고돌아 이렇게 만났구나"라면서 "장난스럽게 연애할 생각 없다"며 천천히 다가갈 것이라 했다. 수연은 "앞으로 기대가 된다"면서 역시 같은 마음을 전했고, 필연 커플의 연애를 모두가 응원했다. 미래가 기대되는 국민커플의 사랑이었다. /ssu0818@osen.co.kr

[사진] '연애의 맛'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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