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책-김용태 밤새 회동..전원책 "김병준과 시각 차 너무 커"

김빛이라 2018. 11. 9.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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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 개최 시기 등을 놓고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와 전원책 조직강화특위 위원이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조강특위 외부위원들이 어젯밤(8일) 비공개 긴급회의를 열었지만, 비대위와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전원책 위원은 어젯밤 이진곤·강성주·전주혜 위원 등 3명의 외부 위원과 함께 서울 서초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 논의에 나섰고, 한국당 김용태 사무총장도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회의에 합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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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 개최 시기 등을 놓고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와 전원책 조직강화특위 위원이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조강특위 외부위원들이 어젯밤(8일) 비공개 긴급회의를 열었지만, 비대위와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전원책 위원은 어젯밤 이진곤·강성주·전주혜 위원 등 3명의 외부 위원과 함께 서울 서초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 논의에 나섰고, 한국당 김용태 사무총장도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회의에 합류했습니다.

한국당 비대위는 내년 2월 예정대로 전당대회를 치르자는 입장인데 반해, 전 위원은 쇄신을 위해선 그 이후로 미뤄야한다고 맞섰고 한국당 비대위는 어제(7일) "언행을 각별히 유의하라"고 공개 경고한 바 있습니다.

김용태 사무총장은 비공개회의 후 취재진을 만나 "전당대회를 포함한 스케쥴에 대해서 저희는(비대위)는 변경하기 불가하단 말씀을 드렸는데 그것에 대해서 동의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확인해, 일단 비대위에 보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원책 위원은 회의를 통해 비대위와 의견이 좁혀졌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당의 면모일신이 중요한가 아니면 자기들이 생각해놓은 시간표가 중요한가에 대해 시각차이가 너무 크다"면서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늘 이야기해왔고 우리가 국민들과 보수, 미래세대를 위해서 이렇게 바꾸고 있다고 보여드려야 하는데 그럴 시간도 부여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느냐"고 말했습니다.

또 김병준 비대위원장과 담판을 지을 것이냐는 물음에는 "내가 그렇게 정치적 거두입니까. 비대위원장과 담판을 짓게"라며 "자기가 한 행동, 자기가 한 말이 있을 테니까 어떤 행동을 하고 어떤 말을 할지는 본인이 알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오늘(9일) 오후에는 조강특위 전체 회의가 예정돼있어 전 위원의 참석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김빛이라기자 (gl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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