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현 인터뷰 중 인종차별? 에즈라 밀러 발끈

이한철 기자 2018. 11. 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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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에즈라 밀러와 수현의 인터뷰가 공개되자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졌다.

6일(현지시간) 리포터 키얼스티 플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신비한 동물사전2)' 출연 배우 에즈라 밀러와 수현의 인터뷰 영상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인터뷰에서 키얼스티 플라는 두 배우에게 '해리포터' 시리즈를 언제 처음 읽었는지 물었고, 수현은 "중학교 때 한국에서 아버지 친구분한테 미국에서 책을 보내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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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 이한철 기자]
수현 에즈라 밀러 인터뷰가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 수현 인스타그램

배우 에즈라 밀러와 수현의 인터뷰가 공개되자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졌다.

6일(현지시간) 리포터 키얼스티 플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신비한 동물사전2)' 출연 배우 에즈라 밀러와 수현의 인터뷰 영상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키얼스티 플라는 인터뷰 중 다소 무례한 발언으로 보는 이들을 의아하게 했다.

인터뷰에서 키얼스티 플라는 두 배우에게 '해리포터' 시리즈를 언제 처음 읽었는지 물었고, 수현은 "중학교 때 한국에서 아버지 친구분한테 미국에서 책을 보내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키얼스티 플라는 "영어로 읽었느냐" "영어를 할 수 있었느냐"며 고개를 갸우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아시아인은 영어를 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는 인종차별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에즈라 밀러도 불쾌감을 표출했다. 그는 "지금도 영어를 쓰고 있다. 아주 잘한다. 놀랍다"며 "나는 한국어는 정말 못하고 영어만 할 줄 안다"고 강조했다.

특히 "남은 3분 베스트를 만들어보자"는 키얼스티 플라의 말에 "다음 질문은 수현에게 하기 바란다. 나보다 똑똑한 사람"이라고 받아쳤다.

키얼스티 플라는 논란이 확산되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영어가 모국어도 아닌 9살 정도의 아이가 해리포터를 영어로 읽었다는 데 깊은 인상을 받았을 뿐이다. 당신들은 놀랍지 않은가"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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