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시구 장면에 '야구장 가득 채운 감동의 박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각장애인 이상씨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한국시리즈 3차전' 시구자로 나섰다.
이 소식을 접한 이상 씨의 딸 세희 씨가 눈이 불편함에도 소리로 야구를 즐기러 야구장에 자주 갔던 아버지를 위해 시구자 공모 이벤트에 아버지를 신청했다.
세희 씨는 "시각장애인인 아버지는 늘 소리로 야구를 듣는 야구광팬이다. 그런데 현재 암 투병 중이라 야구장을 잘 찾지 못한다. 한국시리즈 시구로 아버지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주고 싶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각장애인 이상씨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한국시리즈 3차전' 시구자로 나섰다.
앞서 KBO는 야구와 특별한 사연을 가진 팬에게 직접 한국시리즈 마운드에 설 기회를 주기 위해 시구 공모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 소식을 접한 이상 씨의 딸 세희 씨가 눈이 불편함에도 소리로 야구를 즐기러 야구장에 자주 갔던 아버지를 위해 시구자 공모 이벤트에 아버지를 신청했다.
세희 씨는 "시각장애인인 아버지는 늘 소리로 야구를 듣는 야구광팬이다. 그런데 현재 암 투병 중이라 야구장을 잘 찾지 못한다. 한국시리즈 시구로 아버지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주고 싶다"고 했다.
KBO는 이상 씨의 건강 회복을 기원하며 뜻깊은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일반인 시구자로 그를 발탁했다.
이상 씨가 마운드에 오르자 홈 원정 할 것 없이 전 관중석에서 우뢰와 같은 박수가 쏟아졌다.
세희 씨가 귓속말을 하자 이상 씨는 포수 미트를 향해 힘껏 공을 던졌고 공은 한번 바운드된 뒤 이재원 포수의 미트에 들어갔다.
이상 씨는 딸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시구를 마쳤고, 관중들은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한 부녀에게 아낌없이 박수를 보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AMD, '세계 최초 7나노' 앞세워 데이터센터 시장에 도전장..인텔, 엔비디아와 경쟁
- 삼성, 폴더블폰 UX '원 UI' 공개.."멀티태스킹 사용성 강화"
- 반도체업계 불산 수급 대란 생기나..日 당국 수출 제동
- SBA, '메가쇼 2018 시즌2'서 사회적경제기업관 운영..취약계층 상생기업 지속성장 지원
- [국제]美증시 '권력분점' 안도, 다우 545P↑.."과격변화 없을것" 기대
- [국제]트럼프 "내년초 김정은 만날 것..제재해제 위해선 北 호응해야"
- 민주, 곳곳서 트럼프와 격돌 예상..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도 직간접 영향
- 코스닥에 ICT기업이 안 보인다
- 방통위, 망이용대가 사후규제 방안 개발 착수
- 10만원대 'ZTE 블레이드 V9 비타' 9일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