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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달평강 로맨스길 걷기행사…24일 개최

가곡면 보발재~온달관광지 11.2㎞, 4시간 코스로 구성

(단양=뉴스1) 조영석 기자 | 2018-11-08 11:53 송고
단양군  영춘면  온달평강로맨스  길  중  온달산성  구간.© News1
단양군  영춘면  온달평강로맨스  길  중  온달산성  구간.© News1

가을 단풍 트래킹코스로 이름난 단양군 영춘면에 조성된 소백산 6자락길인 온달평강로맨스길 일부 구간에서 오는 24일 걷기 행사가 열린다.  

8일 군에 따르면 이번 걷기행사는 온달광장∼온달산성∼방터 반환점∼온달산성∼온달광장 트래킹 코스에서 오전 9시30분∼12시30분 3시간동안 진행된다.  
영춘면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먹거리와 기념품 배부, 경품추첨 등 풍성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온달평강로맨스길의 일부 구간인 이 코스는 단양호와 소백산이 빚어낸 빼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특히 최근 야생화와 낙엽이 만들어낸 계절의 앙상블이 일품이다.

온달산성은 고구려와 신라의 전투가 치열하게 치려졌던 격전지로 알려져 있지만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와의 애틋한 사랑이 전해지는 곳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역사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온달평강로맨스길은 탐방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 길은 가곡면 보발재∼영춘면 온달산성∼온달관광지를 걷는 총 11.2㎞ 에 4시간 코스로 구성됐다.  

고드너미재란 이름으로 알려진 보발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관광사진 공모전의 대상작인 굽이굽이 단풍길 배경으로도 유명하다.  

소백산자락의 1만7000여㎡터에 조성된 이 휴양림엔 숙박시설과 산림공원, 산책로, 화전민촌 등 다양한 시설이 구비돼 하룻밤 묵으며 산림체험을 즐길 수 있는 게 매력이다.    

군 관계자는 "남은 기간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온달평강로맨스길은 치열했던 삶의 현장이자 애틋한 사랑의 무대로 누구나 한번 쯤 걸어보고 싶은 멋진 길이다"고 말했다


choys2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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