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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tv] ‘골목식당’ 백종원, 홍탁집 아들에 분노 “母가 왜 울어야해”

이다겸 기자
입력 : 
2018-11-08 07: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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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골목식당’ 백종원이 홍탁집 아들의 태도에 분노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서울 포방터시장 진단에 나선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과 MC들은 관찰 카메라로 모자가 운영하는 홍탁집을 관찰했다. 아들은 모니터 당시부터 수시로 가게에서 사라졌고, 어머니 혼자서 장사를 했다. 백종원이 가게에 방문하자 아들은 허둥지둥 어머니를 도우려고 했지만 어색한 모습이었다.

백종원은 아들에게 냉장고에 있는 식재료를 물었지만, 아들은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다. 이에 백종원은 “노력이 아니라 기본이 안 된 것이다. 이럴 거면 일하는 사람 들이는 게 나은 거다”라고 쓴소리를 했다.

홍탁집 어머니는 아들이 중국에서 3년 동안 일을 하고 돌아온 후 직장 없이 놀고 있는 모습에 식당을 제안했다고. 하지만 아들은 4년 째 마음을 잡지 못하고 백수나 다름없이 살고 있었다.

백종원은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아들 때문에 눈물을 흘리는 어머니에 이어 아들과도 면담을 이어갔다. 백종원은 아들에게 “중국은 나도 잘 아는데 혹시 어디에 있었냐. 방송 못 나갈 이야기면 못 나가게 해주겠다. 이야기 해달라”라고 말했고, 아들은 “수출 일이었다. 중국일은 노코멘트하면 안 되냐”라고 했다.

백종원은 "거짓말하지 말고 말해라. 뭐 했냐. 여기서 나하고 하는 이야기는 다 리얼이어야 한다. 내가 당신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고쳐주지 않겠냐"고 하자, 아들의 답변은 묵음 처리가 됐다. 백종원은 “본인 얼굴이 방송에 나가도 되는 거냐. 사기 치고 도망 온 건 없냐”라고 말했다.

또 백종원은 “어머니가 무슨 죄를 지어서 고생하고 우셔야 하느냐고. 변명거리가 없다. 나를 설득시켜. 설득시킬 방법을 찾아봐”라고 변화를 요구했다. 홍탁집 아들의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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