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멧돼지떼 출몰, 먹이 찾아 목숨 건 도심行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2018. 11. 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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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멧돼지떼가 나타나 심야 추격전이 벌어졌다.

7일 YTN에 따르면 6일 자정쯤 서울 강동구 둔촌동 생태공원에 멧돼지 7마리가 무리를 지어 나타났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최근 3년간 멧돼지 출몰로 인한 출동 1,459건을 정리해 지난달 1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월과 11월에 멧돼지 출몰 신고가 427건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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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캡쳐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멧돼지떼가 나타나 심야 추격전이 벌어졌다.

7일 YTN에 따르면 6일 자정쯤 서울 강동구 둔촌동 생태공원에 멧돼지 7마리가 무리를 지어 나타났다.

어미와 새끼들로 보이는 이 멧돼지떼는 가까운 길동 대로변까지 진출해 주민들의 신고가 잇따랐다.

신고를 받은 119구조대와 ‘서울 멧돼지 출현 방지단’ 등은 7일 새벽까지 추격전을 벌였다.

인명 및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멧돼지 무리 중 3마리는 사살됐다. 살아남은 멧돼지 무리는 근처 공원 등으로 달아났다.

이번에 출현한 멧돼지떼는 남한산성에 서식하다가 먹이를 찾아 강동구 길동의 일자산을 거쳐 도심에 내려왔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가을철은 멧돼지가 활발히 활동하는 시기로 멧돼지 출현 빈도도 잦아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최근 3년간 멧돼지 출몰로 인한 출동 1,459건을 정리해 지난달 1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월과 11월에 멧돼지 출몰 신고가 427건으로 가장 많았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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