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잎에 붙어 있는 미세먼지의 실체 [렌즈로 본 세상]
2018. 11. 7. 09:40
10월 30일 서울 경희궁 나뭇잎들이 노랗게 물들어 가을색으로 변했다. 노란 가을 나뭇잎을 들여다보니 이상한 것이 보인다.
잎사귀 제일 아래 부분과 가운데 조직 부분에 회색 먼지들이 덕지덕지 붙어 있다. 며칠 전 내린 비에 빗방울이 맺혔다가 마른 자리에 비에 섞여 있던 미세먼지가 그대로 말라붙어 버린 것. 그린피스 발표에 따르면 한국은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WHO 권고기준(10㎍/㎥)의 2.6배이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2배인 26㎍/㎥로 대기오염이 심각한 수준이다.
사진·글 우철훈 선임기자 photowoo@kyunghyang.com
© 주간경향 (weekly.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향신문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Copyright © 주간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주간경향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