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입동' 출근길 곳곳 비...미세먼지 비상

[날씨] 오늘 '입동' 출근길 곳곳 비...미세먼지 비상

2018.11.07. 오전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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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절기 입동인 오늘은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지만, 여전히 미세먼지가 비상입니다.

수도권 등 서쪽 지방은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출근길 미세먼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지금 서울도 비가 내리고 있는데, 미세먼지 농도는 얼마나 올라 있나요?

[캐스터]
오늘 출근길은 비에 미세먼지까지 말썽입니다.

서울 빗줄기가 약한 편이라 먼지를 씻어내지 못하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75 마이크로그램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 도심의 모습은 희뿌연 장막에 갇힌 듯 무척 뿌옇고요, 말을 하는 동안 목도 무척 칼칼합니다.

오늘 수도권에는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시행되면서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 있으니까요.

오늘 출근길에는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현재 미세먼지 상황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서울 등 서쪽 지방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았고요,

수도권과 충청, 호남 지방에는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주의보도 발효 중입니다.

동풍이 강하게 불어오는 강원도와 영남 지방은 오늘도 대기질이 깨끗하겠는데요.

현재 강원 영동 북부 지방은 호우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다소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강원 영동 지역은 5~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지만, 그 밖의 대부분 지역은 오전까지 5mm 미만의 적은 양의 비가 오겠습니다.

서쪽 지방은 비의 지속 시간도 짧고, 양이 적어서 미세먼지 해소가 어렵겠습니다.

내일은 아침부터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가 해소되겠습니다.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을 동반하면서 내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 단계를 회복하겠습니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면서 오늘 대중교통 이용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평소보다 조금 서둘러 출근 준비를 해주시고요, 나오실 때 황사용 마스크와 우산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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