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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 주의보…내 몸에 맞는 미세먼지 마스크 따로 있다?

입력 : 2018-11-06 16:24:13 수정 : 2018-11-06 16: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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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면서 미세먼지 마스크 착용이 권장되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2시를 기준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오전 11시, 인천은 낮 12시 각각 주의보를 내렸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초미세먼지 시간 평균 농도가 75㎍(마이크로그램·1㎍은 100만분의 1g)/㎥ 이상이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된다.

주의보가 발령되면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특히 현재 유입되는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의 4분의 1밖에 되지 않는 매우 작은 크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기관의 허가를 받은 필터를 내장하고 있는 황사 마스크나 방역용 마스크, 즉 '보건용 마스크'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미세먼지 마스크를 고를 때는 포장 겉면에 ‘KF'(Korea Filter)라는 식약처 인증 표시를 확인해야 한다. 

구입 시 포장지에 '의약외품' 표시를 확인하는 것도 방법이다. 

KF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 효과가 높다.

시중에는 KF80, KF94, KF99라고 적힌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KF80은 평균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KF94와 KF99는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각각 94%, 99% 이상 걸러낼 수 있다는 의미다.

무조건 KF 숫자가 높은 마스크를 고르는 것보다 착용자별 적합한 제품을 고르는 게 좋다. 

촘촘한 마스크일수록 숨쉬는 게 어려워 천식 환자들에게 맞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그날의 미세먼지 상황과 개인의 호흡량을 고려해 선택하는 게 좋다.

식약처는 ▲세탁 사용과 재사용 금지 ▲수건과 휴지 등으로 호흡기 감싼 후 착용 금지 ▲모형 변형 금지 ▲마스크 겉명 터치 금지 ▲마스크 오염 시 착용 금지 등의 미세먼지 마스크 사용 주의사항을 적극 홍보해왔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식품의약안전처·JTBC·채널A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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