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심 한복판에서 멸종위기종 황구렁이 발견

대전=전희진 기자 2018. 11. 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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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도심 한복판에서 멸종위기종인 황구렁이가 발견됐다.

6일 대전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3시 20분쯤 서구 둔산동의 한 빌딩 지하주차장 차량승강기 안쪽에서 황구렁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이 황구렁이가 시골을 왕래한 차량에 의해 도심까지 내려왔을 것으로 추정했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도심에서 야생동물을 발견할 경우 무리하게 잡거나 위협을 가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도움을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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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인 황구렁이가 대전 도심 한복판에서 발견됐다. 대전시 제공

대전 도심 한복판에서 멸종위기종인 황구렁이가 발견됐다.

6일 대전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3시 20분쯤 서구 둔산동의 한 빌딩 지하주차장 차량승강기 안쪽에서 황구렁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조된 황구렁이는 길이 1.5m, 무게 1㎏인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이 황구렁이가 시골을 왕래한 차량에 의해 도심까지 내려왔을 것으로 추정했다.

국내에서 가장 큰 뱀으로 알려진 황구렁이는 독이 없고, 사람에게 이로운 영물로 알려졌다. 현재 환경부에서 멸종위기 2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는 동물이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도심에서 야생동물을 발견할 경우 무리하게 잡거나 위협을 가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도움을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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