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귀국' 이종석, 인도네시아 이틀간 억류..직·간접적 피해는? [Oh!쎈 레터]

[OSEN=박판석 기자]  배우 이종석이 지난 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팬미팅을 열었다. 3천석 규모의 공연장에서 열린 그의 팬미팅의 결말은 억류였다. 주 인도네시아 대사관의 도움을 얻어 무사히 귀국한 이종석은 현지 공연 프로모터인 예스24를 상대로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석의 소속사는 6일 이종석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팬미팅 비자 미발급 사태와 관련해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이종석의 소속사에 따르면 주 인도네시아 대사관을 통해 비자 발급에 문제가 생겨 인도네시아 이민국에 출국 정지 조치가 취해져 있음을 확인했다. 

이종석의 인도네시아 팬미팅을 맡은 예스24가 미숙한 일처리로 인해서 4일 부터 6일까지 억류사태를 불러일으킨 것. 

이종석은 한류스타로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종석은 지난 9월 1일 국내 팬미팅을 시작으로 대만과 태국에 이어 인도네시아까지 팬미팅을 이어왔다. 이종석의 태국 팬미팅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는 70여개의 매체, 100여 명의 취재진이 함께 하면서 뜨거운 인기를 불러모았다. 

이종석의 인도네시아 팬미팅 역시 3천석 규모의 공연장에서 진행됐다. 그의 팬미팅은 19만 3천원(약 255만 루피아)부터 5만 6천원(약 75만 루피아)까지 다양한 좌석들이 준비돼 있었다. 공연 티켓을 팔고 홍보를 담당한 예스24가 문제를 일으킨 만큼 공연 수익에 대한 문제도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이종석이 가장 걱정했고, 직접적으로 입은 피해는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촬영 일정에 차질이 생긴 것이다. 물론 사전제작 드라마인만큼 드라마 방영에는 큰 영향이 없을 수는 없으나 촬영 일정이 갑작스럽게 바뀌어야하는 것은 이종석과 함께하는 배우들과 제작진에게는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이종석이 SNS로 억류 소식을 전하면서 팬들의 걱정도 깊어졌다. 다행스럽게 이틀만에 이종석은 나라의 도움을 받아 귀국 했다. 그의 귀국 소식에 팬들 역시도 안도했다. 

이종석의 소속사는 직, 간접적 피해에 대해서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과연 이종석의 억류 사태는 어떻게 마무리 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 /pps2014@osen.co.kr

[사진] OSEN DB. 에이맨프로젝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