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키워드] 신성일·오늘 날씨·리선권·아동수당· 정규직 전환율

■ 경제와이드 이슈& '핫 이슈 키워드' - 장연재

키워드로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오늘(5일)도 다양한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와 있습니다.

어떤 키워드가 화제가 됐는지 함께 살펴보시죠.

◇ 신성일

한국 영화계의 큰 별이 졌습니다.

영원한 맨발의 청춘일 것 같았던 노배우는 이제 별들의 고향으로 떠났습니다.

지난 4일 81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영화배우 신성일 씨.

영화 맨발의 청춘과 만추 별들의 고향 등을 포함해 무려 500여편의 영화에서 주연으로 활약한 전무후무한 배우로 꼽힙니다.

당대 최고의 여배우 엄앵란 씨와 결혼하며 세기의 결혼식으로도 화제를 모았었죠.

엄앵란 씨는 인생의 동반자로 55년을 함께한 고인을 떠나보내며 저승에서는 순두부 같은 여자와 구름타고 놀러다니길 바란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고인은 지난 해 폐암 판정을 받은 뒤에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여하는 등 영화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습니다.

진정한 영화인이었던 신성일 씨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오늘 날씨

출근 잘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아침 서해안과 내륙지방 곳곳에는 안개가 짙게 끼어있습니다.

운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낮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이겠습니다.

낮기온 서울 18도를 비롯해서 전국이 16도에서 21도로 어제와 비슷한 기온을 보이겠지만 일교차가 15도 안팎까지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옷차림에 유의하시고요.

미세먼지도 나쁨 단계를 보입니다.

수도권과 충청 호남 경북 모두 미세먼지 농도 높으니 외출 시 마스크도 챙기시길 바랍니다.

◇ 리선권

리선권 북한 조국통일위원장의 발언이 또 논란을 빚었습니다.

지난번 평양 남북정상회담때에는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냐는 식의 발언으로 무례하다는 네티즌들의 비난이 들끓었었죠.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에게 '배 나온 사람에게 예산을 맡기면 안된다'라고 말했습니다.

독설에 가까운 농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지만 당사자인 김태년 의장은 심각한 분위기에서 오간 말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여당은 리위원장이 저 발언 직후에 저도 배 나왔습니다라며 함께 일을 잘해보자는 취지의 농담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리 위원장이 모욕적인 발언을 계속 하는데도 김 위의장이 북한을 두둔하고 있다며 비난했습니다.

◇ 아동수당

내년부터 모든 가정에 아동수당이 지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만 6세 미만 자녀 가운데 소득이 높은 10%는 빼고 지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걸 걸러내는 작업에 오히려 세금이 천억원 넘게 들어간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여야가 아동수당 확대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국회통과는 무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급대상은 209만 2천 명에서 244만 4천 명 전체 아동으로 늘어납니다.

여당은 내년 1월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여야 5당 원내대표는 오늘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는 상설협의체 첫 회의에서 아동수당 지급대상 확대에 대해 공식 합의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 정규직 전환율

노동시장의 이중 구조가 극대화되고 있습니다.

대기업가기 하늘의 별따기 라고 하죠 한국은행 조사결과 대기업이면서 정규직인 노동자는 전체 임금 노동자의 약 10%정도였습니다.

10명 중 한명만 대기업을 다니는 정규직으로 근무를 하고 나머지는 중소기업이거나 비정규직 노동자라고 합니다.

이들의 임금차이는 1.8배고 근속 연수차이는 2.3배에 달합니다.

임시직으로 입사하게 돼서 정규직으로 전환하게 될 확률도 22%로 OECD 조사 대상국 중 꼴찌라고 합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혹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이렇게 노동시장이 두갈래로 나뉘면서 청년 실업이 증가하고 여성들의 취업률은 낮아지는 등 여러 구조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 www.SBSCNBC.co.kr )

☞ SBSCNBC 공식 [페이스북][트위터][모바일 앱]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