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TV]김한길♥최명길, 폐암도 극복한 '너는 내 운명'

한현정 2018. 11. 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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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꼬 부부의 힘은 대단했다.

김한길 최명길 부부가 첫 부부 동반 예능에 도전해 강렬한 잔상을 남겼다.

김한길 최명길 부부는 지난 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따로 또 같이'에 본격적으로 합류해 전남 여수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김한길이 바라던대로 갯장어를 먹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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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잉꼬 부부의 힘은 대단했다. 김한길 최명길 부부가 첫 부부 동반 예능에 도전해 강렬한 잔상을 남겼다.

김한길 최명길 부부는 지난 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따로 또 같이'에 본격적으로 합류해 전남 여수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김한길이 바라던대로 갯장어를 먹게 됐다. 남편들과 식사를 하던 중 김한길은 "결혼 15주년 되던 때에 아이들과 함께 다시 신혼여행지를 찾았다"며 캠핑카 유럽 가족 여행을 회상했다.

이어 "신혼여행 당시 그림을 그렸는데, 그 때의 화가가 그 자리에 있더라. 두 아들의 그림을 그려줬다"며 "이후에 아들에게 뭐가 제일 기억에 남느냐고 했더니 '비오는 날 다 같이 빨래방 간 거'라고 하더라"고 소소한 추억의 소중함을 되짚었다. 그러면서 그는 "건강한 모습으로 여행을 함께 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작년 연말부터 건강이 안 좋아 한동안 집에만 있었다"는 그는 "요즘엔 사람을 잘 안 본다. 지금은 많이 회복됐지만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절제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폐암 4기 판정을 받았다.

김한길은 주변 사람들에게 걱정을 끼치는 것 같아 암 투병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고. 치료를 받으며 체중은 무려 20kg가 감소했단다.

신약 치료 후 상태가 호전되고 나서야 사람들을 만났다는 그는 지극 정성으로 간호를 해준 아내 최명길에게 "아프게 지내는 동안 나는 아무 결정권이 없었다. 우리 집사람이 그냥 애들 챙기듯이 너무 잘 챙겼다"며 고마워 했다.

실제로 최명길은 아내들과 따로 여행을 하는 동안에도 남편 걱정뿐이었다. 여행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김한길의 몸 상태를 체크한 뒤에도 곁을 지키고 건강을 챙겼다. 다정하게 하루 일과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즐거웠다"는 남편의 한 마디를 들은 뒤에야 걱정을 지워낸 현모양처다.

방송이 끝난 뒤 온라인에는 "감동이다. 저렇게 살고 싶다" "저게 진짜 운명이지" "오래 오래행복하셨으면" 등의 응원이 쏟아졌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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