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 "北 평산 우라늄 광산 계속 가동"

국기연 2018. 11. 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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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황해북도 평산에 있는 우라늄 광산을 계속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가 2일(현지시간) 밝혔다.

38노스는 2016년과 최근 각각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을 비교·분석한 결과 평산 우라늄 광산 및 정광 공장에서 현재 활동이 있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설명했다.

평산은 북한에서 최대 규모의 우라늄 석 채광 광산과 정련 및 정광 시설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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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진, 2016년 것과 각각 비교 / 폐기물·광물 찌꺼기 규모 크게 늘어

북한이 황해북도 평산에 있는 우라늄 광산을 계속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가 2일(현지시간) 밝혔다.

38노스는 2016년과 최근 각각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을 비교·분석한 결과 평산 우라늄 광산 및 정광 공장에서 현재 활동이 있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설명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위 산하 전문가 패널도 지난해 9월 북한이 평산 우라늄 생산 시설을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었다.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가 2일(현지시간) 공개한 상업용 위성사진에서 황해북도 평산군 우라늄 정련·정광 공장 북동쪽 광산 등에 폐기물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이 포착됐다.
38노스 캡처

평산은 북한에서 최대 규모의 우라늄 석 채광 광산과 정련 및 정광 시설이 있는 곳이다. 38노스는 이 광산 시설 주위에 있는 광산 폐기물과 광물 찌꺼기 더미 규모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곧 북한이 우라늄 석 채광과 정련, 정광 등의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38노스가 주장했다.

38노스는 지난해 5월과 올해 5월에 촬영한 위성사진에서도 이 광산의 주 가공시설 주변에 변화가 포착됐고, 올해 1월과 5월 사이 가장 서쪽에 있는 광산에서 광산 폐기물 규모가 눈에 띄게 커졌다고 지적했다. 38노스는 이 폐기물 더미가 최근 채굴한 우라늄 석의 부산물인지, 아니면 이미 채굴했던 광물에서 나온 것인지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워싱턴=국기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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