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 "북한 평산 우라늄 광산시설 여전히 가동"

문예성 2018. 11. 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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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황해북도 평산에 있는 우라늄 광산시설이 여전히 가동 중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현지시간)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는 지난 2016년 이후 및 최근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을 비교·분석한 결과, 평산 우라늄 광산 및 정광 공장이 여전히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38노스는 "평산 광산은 우라늄 광석을 채광해 불순물을 제거해 중간산물인 '우라늄정광(yellowcake)'을 제조하는 곳으로 알려졌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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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북한 황해북도 평산에 있는 우라늄 광산시설이 여전히 가동 중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현지시간)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는 지난 2016년 이후 및 최근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을 비교·분석한 결과, 평산 우라늄 광산 및 정광 공장이 여전히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38노스는 “지난 5월에 촬영된 위성 화상을 2016년 사진과 비교했을 때 광산 근처에 쌓아 올려진 폐기물의 양이 증가했다”면서 “이는 우라늄석 채광과 정련 등 작업이 계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38노스는 “평산 광산은 우라늄 광석을 채광해 불순물을 제거해 중간산물인 '우라늄정광(yellowcake)‘을 제조하는 곳으로 알려졌다”고 부연했다. 우라늄 정광은 가공을 거쳐 핵무기급 고농축우라늄(HEU)으로 바뀔 수 있다.

38노스는 “다만 이 같은 폐기물이 최근 채굴된 우라늄석의 부산물인지, 이미 채굴돼 있던 것에서 나온 것인지 등을 알수 없다”고 주장했다.

38노스는 이어 “미국은 북한과 비핵화를 합의할 때 핵개발을 위한 고농축 우라늄 생산에서 가장 중요한 물질인 천연우라늄을 획득하지 못하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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