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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조빈, 일대일 답글 악플 대처법에 누리꾼 "이 형은 건드리면 안된다"

이우주 기자
입력 : 
2018-11-03 13: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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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노라조 조빈(본명 조현준)이 자신만의 악플 대처법을 공개하자, 누리꾼들이 감탄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노라조 조빈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조빈은 사이다 캔을 머리에 올린 파격적인 무대 위 모습과는 상반된 깔끔하고 조신한 일상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뿐만 아니라 조빈은 무대 의상이나 소품을 직접 제작하는 등 무대에 대한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그 중에서도 누리꾼들을 놀라게 한 것은 조빈 만의 악플 대처법. 조빈은 “악플이 달리면 그 악플에 일일이 답글을 남긴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조빈은 “’토 나온다’는 댓글에는 ‘맞습니다. 저희도 서로 보면 토할 것 같습니다’라고, ‘못생겼다’라는 댓글에는 ‘저희 어머니도 놀라셨다고 하더라’라는 댓글을 달았다”며 “그런데 누군가 이 댓글을 모아서 인터넷에 올렸더라. 사람들이 그걸 보고 ‘이 형은 건드리면 안 된다. 너무 열심히 산다’고 해줬다. 정말 기분이 좋았다”고 밝히며 긍정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실제 한 누리꾼이 모은 악플들에는 조빈의 의연한 답글이 눈길을 끌었다.

“군대나 가라”라는 댓글에 조빈은 “죄송합니다. 이미 군대를 다냐오고야 말았습니다”라고, “얘네 쓰레기 아니야?”라는 댓글에는 “맞습니다. 저희는 쓰레기입니다. 1집 때는 사무실에서 거의 쓰레기 대접을 받다가 요즘은 스케줄 끝나고 집에도 데려다주고 밥은 끼니를 거르는 일이 없을 만큼 훌륭한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라고, 립싱크 할 거면 때치라는 악플에는 저희끼리도 입을 못 맞춰 립싱크를 못하고 있다며 재치있게 넘겼다.

조빈의 악플 대처를 본 누리꾼들은 “노라조 더 좋아 보이네요. 응원합니다”, “보살이다”, “악플이 있었구나. 항상 같은 모습으로 자기 가는 길 가는 모습에 악플 달 게 있나?”, “방송 보고 조빈 씨 팬됐어요. 마음가짐 정말 멋져요”, “댓글보니까 진짜 열심히 노력하시는 것 같다”, “악플 좀 달지 마세요”, “조빈 씨 이 댓글도 다 확인 하시겠네요. 항상 꽃길만 걸으세요”, “재미있게 쓴다 해도 직접 악플에 댓글다는 마음이 편하지 않을텐데 정말 대단하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조빈을 응원했다.

한편, 조빈은 지난 8월 새 멤버 원흠을 영입, ‘사이다’라는 곡으로 컴백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wjlee@mkinternet.com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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