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다저스 남는다..3년 9300만 달러 연장계약
'슈퍼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0)가 LA 다저스에 잔류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3일(한국시간) "커쇼가 옵트아웃을 행사하지 않고 다저스와 3년간 9300만 달러(약 1039억 원)에 계약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커쇼는 2013년 다저스와 총액 2억1500만 달러에 7년 계약을 하면서 5년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될 수 있다는 옵션을 넣었다. 따라서 커쇼가 올 시즌을 끝으로 남은 2년 6500만 달러 잔여 계약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행사해 다저스를 떠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하지만 커쇼는 옵트 아웃 결정을 이틀 미룬 끝에 기존 계약에서 기간 1년과 연봉 2800만 달러를 추가한 조건으로 다저스에 남기로 했다.
커쇼는 계약 금액 외에도 매 시즌 선발 24·26·28·30경기 등판시 100만 달러씩, 사이영상 수상시 150만 달러, 사이영상 투표 2~3위시 50만 달러씩을 각각 인센티브로 받게 된다. 연간 550만 달러씩 최대 1650만 달러를 더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커쇼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세 차례 수상하고 올스타로 일곱 차례 선정된 당대 최고 투수 가운데 한 명이다. 다저스에서만 11시즌을 뛰면서 통산 153승 69패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하고 있다. MLB닷컴은 "다저스는 일주일 협상 끝에 샌디 쿠팩스 이후 반세기 프랜차이즈 최고 투수와 합의점을 찾았다"고 썼다.
배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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