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 왔어' 신이 "화목한 가정, 내가 노력하면 돼"

이우주 2018. 11. 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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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왔어' 신이가 점차 화목해지는 가족에 행복감을 느꼈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엄마 나 왔어'에서는 배우 신이가 엄마와 단둘이 찜질방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엄마와의 첫 찜질방 데이트에 신난 신이는 "이렇게 있으니까 너무 좋다. 서울 가지 말까?" 라고 물었고 어머니는 "가야지. 우리 둘이 있으면 좀 그렇잖아"라고 신이의 눈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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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엄마 나 왔어’ 신이가 점차 화목해지는 가족에 행복감을 느꼈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엄마 나 왔어’에서는 배우 신이가 엄마와 단둘이 찜질방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이는 “이렇게 좋은 곳을 엄마랑 처음 와보네”라며 “난 부모님이랑 처음 하는 게 많다”라며 중얼거렸다.

신이는 엄마의 무릎에 누워 “난 가끔 이런 데 가면 모녀끼리 오는 게 너무 부럽더라. 엄마도 이런 거 좋아하냐”라고 물었고, 신이의 어머니는 “너무 좋다. 그런데 우린 그럴 여유가 없지 않았냐”고 답했다.

엄마와의 첫 찜질방 데이트에 신난 신이는 “이렇게 있으니까 너무 좋다. 서울 가지 말까?” 라고 물었고 어머니는 “가야지. 우리 둘이 있으면 좀 그렇잖아”라고 신이의 눈을 피했다.

어머니의 어색한 시선처리에 신이는 “왜 우리 식구들은 내 눈을 3초 동안 못 보냐”며 웃었고, 영상을 보던 스튜디오에서도 “모녀 사이의 대화가 저게 뭐냐”며 황당한 반응을 보였다.

신이가 어머니와 데이트를 즐길 동안 신이의 아버지는 신이를 위한 식사를 준비했다. 아버지가 손수 만든 백숙을 함께 먹으며 세 사람은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고, 이전의 어색했던 가족이 화목해지는 모습에 스튜디오에서도 흐뭇해했다.

영상을 보던 신이는 “어릴 때도 이렇게 식사를 한 적이 없다. 이 방송을 하면서 많은 게 바뀌었다. 처음 생각했을 땐 소름 끼쳤는데”라며 쑥스러워했다.

이어 신이는 “부모님께 경제적으로 도움만 드리고 할 일을 다 했다고 생각했다. 집에 가면 대화도 안하고 잠만 잤다”며 “모든 변화의 시작은 내가 노력해야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느꼈다”고 눈물을 쏟았다.

한편, 독립한 스타 자녀들이 부모님과 특별한 하루를 보내는 이야기를 담은 tvN 예능 프로그램 ‘엄마 나 왔어’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wjlee@mkinternet.com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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