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인 김혜경씨 경찰출석 "죄송합니다"
2018. 11. 2. 10:42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 논란과 관련,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가 2일 경찰에 출석했다.
지난달 24일에 이어 두 번째다.
김 씨는 이날 오전 10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피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법률대리인인 나승철 변호사와 함께 나와 포토라인에 섰다.
그는 할 말 없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답하고 곧바로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이번 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등 다른 질문에는 옅은 미소를 띤 채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지난 조사에서 김씨는 자신과 문제의 트위터 계정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조사에서도 김씨는 이러한 주장을 반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법률대리인 나 변호사도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은 김씨의 것이 아니다"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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