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사기, 음주운전자 뒤쫓아가 사고 '치밀한 범행'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2018. 11. 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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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A씨가 사기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일 한국프로골프협회 정회원 프로골퍼 A씨를 공갈, 보험사기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2년 1월부터 2016년 8월까지 음주운전자들을 상대로 금품을 갈취하고 가짜사고를 유발해 보험금을 편취하는 등 총 18회에 걸쳐 범행을 저질러 7200여 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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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자신문DB)

프로골퍼 A씨가 사기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일 한국프로골프협회 정회원 프로골퍼 A씨를 공갈, 보험사기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다른 프로골퍼 4명, 세미프로 1명 등 15명도 불구속 입건됐다.

이들은 지난 2012년 1월부터 2016년 8월까지 음주운전자들을 상대로 금품을 갈취하고 가짜사고를 유발해 보험금을 편취하는 등 총 18회에 걸쳐 범행을 저질러 7200여 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일당은 유흥가 일대에서 음주운전 차량을 뒤쫓아가 피해차량 등이 법규를 위반하는 때에 맞춰 고의적으로 사고를 낸 후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합의금을 받아 챙겼다.

이들은 음주운전자들이 경찰에 신고하지 못한다는 점을 이용해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또, 가해자와 피해자 역할을 정한 후 우연히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처럼 위장해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도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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