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주 "음주운전 물의 죄송..반성·자숙의 시간 갖겠다"

이민정 2018. 11. 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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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 우상조기자
1일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이 의원은 사과문을 통해 "큰 실망을 안겨 드린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죄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음주운전은 용서할 수 없는 행위이고, 스스로도 용납할 수 없으며, 깊은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전날 밤 10시55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공원 인근에서 술에 취해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혈중알코올농도는 0.089%로 면허정지 수치였다.

그는 지난달 22일 국회에 제출한 '음주운전 처벌 강화법안' 공동발의자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이날 "최근 음주운전 처벌 강화법안이 발의된 시점에서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죄송하고 송구하다"며 "그 법안에 저도 동의한 상태에서 이런 일이 생겨 굉장히 창피스럽고 사죄한다"고 거듭 사과했다.

그러면서 "정해진 절차에 따른 당의 조치에 모두 응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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