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아린맛 줄인 흑도라지 곤약젤리 특허출원

천영준 2018. 11. 1. 09: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1일 아린 맛이 제거된 흑도라지 곤약젤리 제조방법을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흑도라지 곤약젤리는 도라지를 증기로 삶아 숙정하는 공정을 거쳐 만들었다.

도 농업기술원 윤향식 박사는 "개발된 흑도라지 곤약젤리가 상품화될 수 있도록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협업할 것"이라며 "도라지 농가와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기술 이전 설명회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1일 아린 맛이 제거된 흑도라지 곤약젤리 제조 방법을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고 밝혔다. 2018.11.1. (사진=충북도 제공)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1일 아린 맛이 제거된 흑도라지 곤약젤리 제조방법을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고 밝혔다.

도라지는 한방에서 폐를 건강하게 만들고 기관지 질환을 다스리는 약재로 많이 사용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옛날부터 약용보다 식용으로 더 이용돼 왔다.

하지만 도라지는 생물로 보관이 어렵고 특유의 냄새와 아린 맛으로 먹을 때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흑도라지 곤약젤리는 도라지를 증기로 삶아 숙정하는 공정을 거쳐 만들었다.

아린 맛은 제거되고 쫄깃한 식감으로 기호도가 우수하다. 암 예방 성분인 사포닌 함량이 2.1배, 총폴리페놀 함량은 3.2배가 증가했다.

농업기술원은 겨울철과 미세먼지가 많은 시기에 편하게 먹을 수 있어 청소년들과 직장인의 간식으로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라지 소비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 농업기술원 윤향식 박사는 "개발된 흑도라지 곤약젤리가 상품화될 수 있도록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협업할 것"이라며 "도라지 농가와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기술 이전 설명회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yjc@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