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디스크 담배면접 논란, 흡연자도 이해 못 할 질문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2018. 11. 1. 07: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위디스크 담배 면접이 도마 위에 올랐다.

위디스크는 직원 폭행, 닭 사살 강요, 직원 염색 강요 등 충격적인 행각으로 화제를 모은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실소유한 웹하드 업체다.

한편, 뉴스타파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위디스크 실소유주 양진호 회장은 직원들에게 비닐하우스에 풀어놓은 닭을 활로 쏘거나 칼로 베라고 강요하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MBN, 잡플래닛 캡쳐

위디스크 담배 면접이 도마 위에 올랐다.

위디스크는 직원 폭행, 닭 사살 강요, 직원 염색 강요 등 충격적인 행각으로 화제를 모은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실소유한 웹하드 업체다.

해당 업체는 (주)이지원인터넷서비스로, 잡플래닛 기업 정보에서 5점 만점에서 만족도 1.8을 기록했다.

직원의 기업 추천율 역시 4%로 낮은 수준이었다.

특히 면접에서 황당한 질문을 들었다는 면접자도 있었다.

불합격을 통보받았다는 한 면접자는 "면접 중에 술·담배를 하냐고 물어서 술만 한다고 했더니 담배는 왜 안 하냐"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면접자는 "아무리 흡연자라고 해도 면접 중에 담배를 피우라고 요구하는 것은 아니지 않냐. 면접은 구직자 또한 회사를 판단하는 자리"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같은 글에 인사담당자는 "적어도 30개가 넘는 질문 중 '담배' 질문 하나로 우리회사를 모욕했다. 심히 유감이다. 일배사이트를 롤모델로 하시는 것은 아니겠지요? 품위 없는 면접 후기를 잘 관리해 달라"라고 댓글을 남겼다.

한편, 뉴스타파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위디스크 실소유주 양진호 회장은 직원들에게 비닐하우스에 풀어놓은 닭을 활로 쏘거나 칼로 베라고 강요하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이 외에도 40대 중반쯤 되는 직원들이 형광색에 가까운 색으로 머리 전체를 공개한 모습 등이 담겨 있으며, 30일 공개된 영상에서는 전 직원을 사무실에서 무차별적으로 폭행하는 영상도 공개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