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 시설투자 31.8조..반도체만 24.9조

3분기 영업이익 17.57조 역대 최대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김창현 기자

삼성전자는 올해 시설투자 예상 규목 31조8000억원이라고 3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올해 반도체 부문 투자가 24조9000억원, 디스플레이 부문 투자가 3조7000억원 규모라고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주요 시설투자로 반도체 부문에선 평택캠퍼스 증설, 메모리 첨단공정 전환, 인프라 투자, 파운드리 증설을 꼽았다.

디스플레이 부문에선 플렉시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생산능력 보완 투자가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부품사업 중심의 기술 리더십 강화를 통해 사업 역량이 제고될 것"이라고 밝혔다.

3분기 전체 영업이익은 17조57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93% 늘었고 매출은 65조4600억원으로 5.50% 늘었다.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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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현 기자 ur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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