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주, 보이스피싱 피해 호소 "돈 빌려주지 마세요"

정여진 2018. 10. 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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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정여진]
개그우먼 이국주가 보이스피싱을 당했다.

이국주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누가 지금 저인 척하고 돈 빌려 달라고... #해킹당함 #보이스피싱 #이국주인척"이라는 글과 함께 "저 아니니까 지인분들 돈 빌려주지 마세요"라는 당부의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이국주는 본인을 사칭한 인물이 지인에게 보낸 메시지 캡처본을 첨부했다. 메시지에는 이국주를 사칭한 인물이 '급하게 송금해야 될 곳이 있는데 공인인증 때문에 못하고 있어서요. 언니가 대신 해주시면 안 될까요'라고 돈을 요구하고 있어 충격을 자아낸다.

이는 타인을 사칭해 송금을 유도하는 전형적인 보이스피싱 수법으로, 이국주는 메시지를 공개함으로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이국주는 현재 tvN '코미디 빅리그' 등에 출연 중이다.

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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