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스미스 역전승..초크로 '체력 약점' 볼칸 꺾고 3연승

이교덕 기자 2018. 10. 2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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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의 심장(Lionheart)' 앤서니 스미스(30, 미국)가 라이트헤비급 랭킹 2위 볼칸 오즈데미르(29, 스위스)에게 역전승하고 3연승을 이어 갔다.

28일 캐나다 멍크턴 아브니르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38 메인이벤트 라이트헤비급 경기에서 오즈데미르에게 리어네이키드초크로 탭을 받았다.

오즈데미르가 그립을 뜯어 내며 버티려 했지만, 스미스는 손을 바꿔 잡고 리어네이키드초크를 꽉 잠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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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사자의 심장(Lionheart)' 앤서니 스미스(30, 미국)가 라이트헤비급 랭킹 2위 볼칸 오즈데미르(29, 스위스)에게 역전승하고 3연승을 이어 갔다.

28일 캐나다 멍크턴 아브니르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38 메인이벤트 라이트헤비급 경기에서 오즈데미르에게 리어네이키드초크로 탭을 받았다. 3라운드 4분 26초, 끈기로 만들어 낸 역전승이었다.

오즈데미르의 초반 화력이 부담스러웠던 스미스는 기습 태클로 오즈데미르의 전진을 막아 보려고 했다. 여의치 않았다. 오즈데미르의 로킥에 이은 펀치 연타에 충격을 받고 펜스에 몰렸다.

2라운드 펀치 러시를 시도해 봤으나, 효과를 못 봤다. 외려 오즈데미르에게 테이크다운을 허용하고 파운딩을 여러 대 맞았다.

하지만 스미스는 역전의 명수다. 지구력이 뛰어나 미들급에서 앤드류 산체스와 헥터 롬바드를 3라운드에 잡은 적이 있다. 반면 오즈데미르는 장기전 경험이 없었다. 3라운드에 가 본 것도 3번뿐이었다.

로킥 대미지에 다리가 불편했지만 스미스는 3라운드부터 공격적으로 나갔다. 눈에 띄게 지친 오즈데미르에게 타격전을 걸었고, 태클까지 연결해 백포지션을 잡았다.

스미스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차분하게 오즈데미르의 목을 노렸다. 오즈데미르가 그립을 뜯어 내며 버티려 했지만, 스미스는 손을 바꿔 잡고 리어네이키드초크를 꽉 잠갔다.

스미스는 지난 2월 티아고 산토스에게 TKO로 지고, 미들급에서 라이트헤비급으로 올라왔다. 새로운 전장에서 꽃을 활짝 피웠다.

라샤드 에반스, 마우리시오 쇼군에게 이기고 오즈데미르까지 잡아 랭킹 수직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전적 31승 13패가 된 스미스는 옥타곤 인터뷰에서 "타이틀 도전권을 달라"고 외쳤다.

워낙 경기를 빨리 끝내 '노 타임'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오즈데미르는 장기전 경험이 없어 체력에서 밀린다는 약점이 다시 노출됐다.

전적은 15승 3패. 지난 1월 UFC 220에서 타이틀에 도전했다가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에게 진 데 이어 생애 첫 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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