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탱이형 벌써 1년..'1박2일' 김주혁 추모 영화제

이재훈 2018. 10. 2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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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배우 김주혁(1972~2017) 1주기를 앞두고 고인을 기리는 추모 영화제가 열리고 있다.

'1박2일' 제작진은 "김주혁을 그리워하는 팬들을 위해 약소하지만, 우리가 기억하는 영화배우 김주혁과 함께한 추억을 되새길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추모 영화제를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고인과 절친한 사이로 '1박2일' 연출을 맡았던 유호진 PD,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를 함께한 배우 봉태규, '공조' 김성훈 감독 등이 김주혁과의 추억을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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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콰이어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30일 배우 김주혁(1972~2017) 1주기를 앞두고 고인을 기리는 추모 영화제가 열리고 있다. 김주혁이 생전 출연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은 28일 여의도 CGV 1관에서 '고(故) 김주혁 추모 영화제'를 이어간다.

전날부터 열린 이 영화제에서는 '한국의 휴 그랜트'로 불린 로맨스 배우 모습뿐만 아니라 늠름한 장군부터 냉철한 악역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아우른 김주혁의 영화 인생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 '청연' '광식이 동생 광태' '아내가 결혼했다' '커플즈' '공조' 등 총 6편이다.

'1박2일' 제작진은 "김주혁을 그리워하는 팬들을 위해 약소하지만, 우리가 기억하는 영화배우 김주혁과 함께한 추억을 되새길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추모 영화제를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수익금 전액은 고인의 뜻을 기려 한국 독립영화 발전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영화 티켓은 1매당 3000원이다. 여의도 CGV에서 현장 예매만 가능하다.

이날 오후 방송하는 '1박2일' 시즌3에서는 '김주혁 추억 소환 여행'이 펼쳐진다. 여섯 멤버와 김주혁의 서먹했던 첫 만남에서부터 '구탱이 형'이라는 김주혁의 별명 탄생 과정 등을 선보인다. 고인과 절친한 사이로 '1박2일' 연출을 맡았던 유호진 PD,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를 함께한 배우 봉태규, '공조' 김성훈 감독 등이 김주혁과의 추억을 떠올린다.

소속사였던 나무엑터스는 김주혁의 1주기를 맞아 비공개로 작은 추모의 자리를 만든다.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고인의 지인들과 동료들이 모여 조용히 고인을 기리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면서 "소박하고 배려가 넘쳤던 고인의 생전 성향을 고려해 장소와 참석자 명단 등 세부 사항은 따로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김주혁은 지난해 10월30일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사망 원인은 교통사고로 인한 머리 손상이다. 하지만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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