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 억만장자 총자산 1경 원..19% 늘어

지난해 전 세계 억만장자들의 총자산이 1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스위스 UBS 은행은 관련 보고서에서 지난해 자산 10억 달러 이상 억만장자들의 총자산이 8조 9천억 달러, 약 1경 168조 원으로 집계돼 전년보다 19%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억만장자 클럽'에 가입한 부호들의 수도 2016년 천979명에서 지난해에는 2천158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중국은 매주 2명꼴로 새로운 억만장자가 탄생하는 것으로 집계돼 급속한 경제성장과 부의 집중을 드러냈습니다.

중국 억만장자들의 총자산은 전년 대비 39% 늘어난 1조 천200억 달러, 약 천279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억만장자로 이름을 올린 사람 중 373명은 자수성가형 기업인으로 기술·소매유통업 분야에서 부를 창출했습니다.

미주 지역에서는 억만장자들의 총자산이 3조6천억 달러, 4천113조 원으로 12% 증가했습니다.

UBS는 아시아의 억만장자 수가 미국을 이미 넘어섰다며 3년 안에 미국 부호들보다 더 부자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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