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최정원 "딸에게 수중분만 영상 보여줬더니 눈물 펑펑"

윤송희 기자 2018. 10. 2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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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에서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결혼 생활 21년에 얽힌 이야기를 공개한다.

이 날 최정원은 배우 인교진, 소이현 부부의 VCR을 보다가 수중분만 동영상 이야기를 꺼냈다.

우리나라 최초로 수중분만 현장을 방송으로 공개했던 최정원은 "딸 수아에게 그 영상을 한 번도 안 보여주다 아이가 첫 생리를 했던 중1에 보여줬다"며 "딸이 처음엔 부끄러워하더니 영상이 다 끝나고 나니 펑펑 울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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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동상이몽2'에서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결혼 생활 21년에 얽힌 이야기를 공개한다.

29일 밤 11시 10분 방송될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최정원이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최정원은 "배우로서 제일 좋은 건 첫 공연, 마지막 공연을 보러 와주는 것"이라며 "남편이 꼭 마지막 공연을 할 때 공연장에 와 작은 것이라도 선물을 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정원은 "몇 년간 제 공연에 와주던 남편이 어느 날 제가 공연 준비를 할 때 뮤지컬 '미스 사이공'의 한 곡을 피아노 연주로 들려줬다. 정말 멋있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남편이 저에게 들려주려고 집에서 한 달 동안 연습한 피아노 연주였다"라고 덧붙이며 남편의 로맨틱한 면모를 밝혔다.

이 날 최정원은 배우 인교진, 소이현 부부의 VCR을 보다가 수중분만 동영상 이야기를 꺼냈다. 우리나라 최초로 수중분만 현장을 방송으로 공개했던 최정원은 "딸 수아에게 그 영상을 한 번도 안 보여주다 아이가 첫 생리를 했던 중1에 보여줬다"며 "딸이 처음엔 부끄러워하더니 영상이 다 끝나고 나니 펑펑 울었다"고 말했다.

최정원은 눈물을 흘리는 딸 수아에게 "감동적이지?"라고 물었고, 전혀 예상치 못했던 답변이 돌아왔다는 후문이다. 과연 최정원의 딸이 자신이 태어날 당시의 모습이 담긴 수중 분만 영상을 보고 펑펑 눈물을 쏟은 이유가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SBS]

동상이몽2|최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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