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아기' 재민이 근황 공개..'왕엄마' 손호영 눈물 글썽

장은희 2018. 10. 2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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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김태우, 윤계상, 박준형, 손호영, 데니안(왼쪽부터)이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홀에서 열린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같이 걸을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가수 god가 출연하며 인기를 모은 'god 육아일기'에 출연했던 '국민 아기' 재민이의 근황이 깜짝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같이 걸을까'에는 god 멤버들이 재민이와 영상통화를 통해 17년 만에 만나는 모습이 방영됐다.

'god의 육아일기'가 방송되던 2001년 아기였던 재민이는 어느덧 21살 성인으로 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재민이는 "저 알아보시겠어요? 형들이랑 20년 전에 프로그램 같이 했었는데"라며 인사를 건넸고 멤버들은 재민이를 알아보고 "세상에 무슨 일이냐, 많이 컸다"며 놀라워 했다.

'왕아빠' 박준형은 "형이 기저귀 갈아줄 때 네가 내 얼굴에 오줌 쌌어"라고 말해 멤버들이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그러면서 박준형은 "우리는 진짜 너의 모든 순간을 다 기억해"라며 "마음 속에 느끼는 것을 말로 표현하지 못할 것 같다"며 말을 더 잇지 못했다.

17년만에 재민이의 근황 확인한 god. [jtbc 영상 캡쳐]

데니 안과 김태우도 "아기 때 얼굴이 남아 있다. 제작진에게 얘기해서 번호 남기라"며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왕엄마' 손호영은 재민이임을 확인하고 휴대전화를 바라보다 눈물을 글썽였다. 손호영은 "재민이가 어린 시절 유명세 때문에 힘들었다는 말을 들어서 만나자는 제안이 어려웠다"며 "형들이 보고 싶지 않다는 말을 들을까 겁이 났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17년만에 재민이 근황 확인한 god. [jtbc 영상 캡쳐]

한편 JTBC '같이 걸을까'는 god 멤버들이 산티아고 순례길에 오르며 겪은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장은희 기자 jang.eunhe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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