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이 놀란 싱가포르 랜드마크 '마리나베이샌즈호텔'

싱가포르=송선옥 기자 2018. 10. 26.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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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1일,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샌즈호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 호텔의 57층 스카이파크에 올라 싱가포르 야경을 둘러봤다.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에 접한 종합 리조트 5성급 호텔로, 현지의 상징적 건물로 자리잡고 있는 '마리나베이샌즈호텔'은 김 위원장의 방문으로 유명세를 더했다.

마리나베이샌즈호텔은 최대 52도 기울기와 스카이파크로 유명한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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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뻗는 건설한류]싱가포르 건설시장 파이오니아 '쌍용건설'.. 39개 프로젝트 통해 53억달러 외화벌이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호텔'

지난 6월 11일,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샌즈호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 호텔의 57층 스카이파크에 올라 싱가포르 야경을 둘러봤다. 이 광경은 전 세계인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에 접한 종합 리조트 5성급 호텔로, 현지의 상징적 건물로 자리잡고 있는 '마리나베이샌즈호텔'은 김 위원장의 방문으로 유명세를 더했다.

마리나베이샌즈호텔은 최대 52도 기울기와 스카이파크로 유명한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건물이다. 이 호텔은 쌍용건설이 단독 시공했다. 수주 금액만 1조원으로, 한국건설기업이 해외에서 수주한 단일 건축물 가운데 최대 규모다.

지상 57층 3개동에 2561개 객실 규모로, 쌍용건설은 2007년 수주해 2010년 완공했다. 공사가 진행되던 당시만 해도 고난도 설계로 발주처조차 우려를 표했었다. 쌍용건설은 이 건물을 27개월 만에 1200만인시 무재해로 완공, 포트폴리오에 또 하나의 이력을 추가했다.

쌍용건설은 1980년 한국건설기업 중 최초로 싱가포르 시장에 진출했다. 그동안 △래플즈시티 싱가포르 △래플즈호텔 △W호텔 △도심지하철 2단계 사업 △미라나해안고속도로 △캐피탈타워 △선텍시티 △New K.K.병원 등을 비롯해 39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수주금액만 53억달러에 달한다. 싱가포르의 경제발전과 함께 해 온 셈이다.

'래플즈시티'는 1980년대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추진된 대형 국책사업으로, 쌍용건설이 사용한 초고층 공법은 현재 초고층 건물의 효시가 됐고 한국건설업계의 해외건설 진출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건축물로 꼽히고 있다.

쌍용건설의 이 같은 성과는 싱가포르 정부는 물론 현지 국민들에게도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만큼 싱가포르 현지에서 굳건한 신뢰를 다지면서 한국의 후발주자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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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송선옥 기자 oop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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