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귀국, "법무법인 통해 법적대응 계속"(공식)

한현정 2018. 10. 2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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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27)의 전 남자친구 최모씨(27)가 구속을 면한 가운데 구하라는 법정 대리인을 통해 대응을 이어나간다.

지난 1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협박·상해·강요 등 혐의로 최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 22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영장을 청구했다.

구하라는 최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협박 및 강요 혐의로 고소했고, 최씨 측은 "협박은 없었다"고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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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구하라(27)의 전 남자친구 최모씨(27)가 구속을 면한 가운데 구하라는 법정 대리인을 통해 대응을 이어나간다.

지난 1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협박·상해·강요 등 혐의로 최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 22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24일 이언학 영장전담부장판사 심리로 최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됐지만 구속은 면했다.

이언학 영장전담부장판사는 “피의자(최종범)를 구속할 사유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피의자가 피해자(구하라)에 의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얼굴 등에 심한 상처를 입게 되자 격분해 사진 등을 제보하겠다고 했다. 피의자가 제보하려는 사진 등의 수위와 내용과 함께 그것이 제3자에게 유출됐다고 볼만한 정황도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밖에 소명되는 일부 피의 사실 등에 비춰봐도 구속 사유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같은 날 밤 구하라는 미국에서 귀국했다. 구하라의 소속사 측은 25일 “구하라가 개인 일정을 모두 마치고 전날(24일) 밤 미국에서 귀국했다”며 “아직 복귀 관련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 법률적인 부분 역시 법무법인에서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해당 사건에 대해서는 법무법인에서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최씨는 지난 9월 13일 구하라를 폭행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은 당시 일방 폭행이냐, 쌍방 폭행이냐를 두고 대립해왔다.

이후 두 사람은 인터뷰 등을 통해 합의 등을 시사했지만, 구하라가 최씨로부터 동영상 협박(이른바 리벤지 포르노)을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다시금 갈등은 심화됐다. 구하라는 최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협박 및 강요 혐의로 고소했고, 최씨 측은 “협박은 없었다”고 맞서고 있다.

한편, 지난 1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는 구하라와 최종범의 대질조사를 진행됐다. 이후 22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영장을 청구했지만 영장이 기각됐다. 최씨는 불구속 상태로 이번 사건을 대응, 두 사람의 진실 공방은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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