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장관 "독도는 명확한 일본 영토" 망언..서경덕 "한심할 따름, 제발 공부 좀"

2018. 10. 25.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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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최근 독도 관련 망언을 한 일본 미야코시 미쓰히로 신임 일본 영토담당 장관에게 일침을 가했습니다.

서 교수는 오늘(25일) "부디 독도와 관련해 정확한 사실을 알고 있기를 바랍니다. 일본어 자료를 보내니 제발 공부 좀 하십시오."라는 내용의 편지와 울릉도에서 찍은 독도 사진 등을 우편으로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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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최근 독도 관련 망언을 한 일본 미야코시 미쓰히로 신임 일본 영토담당 장관에게 일침을 가했습니다.

서 교수는 오늘(25일) "부디 독도와 관련해 정확한 사실을 알고 있기를 바랍니다. 일본어 자료를 보내니 제발 공부 좀 하십시오."라는 내용의 편지와 울릉도에서 찍은 독도 사진 등을 우편으로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미야코시 장관은 지난 12일 일본 언론과의 회견에서 "독도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명확한 우리나라 고유의 영토"라며 "이전에 낙도 진흥과 관련해 시마네(島根)현 오키제도에 갔었다. 독도는 오키 제도의 시마마치(島町) 영역인데, 거리적으로는 서쪽의 시마마치 곶에서 가장 가깝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그 가장 가까운 곳에서 물론 (독도가) 보이진 않았지만, 독도 방향을 제대로 바라본 적이 있다. 저 쪽에 우리나라 고유 영토의 섬이 존재한다는 것을 현지에서 확인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서 교수는 "한국의 울릉도와 독도 사이의 거리가 87.4㎞이고, 일본의 오키섬과 독도 사이의 거리는 157.5km이다. 이런 사실을 정확히 인지하고 다시는 공식 석상에서 거짓말을 하지 말아달라"고 질타했습니다.

서 교수는 이어 "오키섬에서는 절대 독도를 볼 수 없지만 한국의 울릉도에서는 날씨가 좋을 때면 독도가 선명히 보인다"며 "이번 (장관의) 발언은 오히려 '독도가 한국 땅'임을 인정해준 고마운 일"이라고 비꼬았습니다.

또한 서 교수는 본인의 페이스북에 관련 글을 게재하며 "한 나라의 영토담당장관을 맡고 있으면서 정확한 사실도 모른 채 망언을 내뱉는 것을 보면 그저 한심스러울 따름"이라며 일 장관에 대한 비판을 서슴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서 교수는 이번 영토담당 장관의 발언을 역이용해 독도를 세계인들에게 지속해서 알려 나갈 계획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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