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스 훈 "목포 초등생 폭행 피해자, 내 가족"..경찰 "싸운 이유 파악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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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유키스 멤버 훈(본명 여훈민·27)은 최근 전남 목포에서 발생한 폭행사건과 관련, 피해 학생이 자신의 가족이라고 밝혔다.
훈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금 전남 목포 ○○초등학교에서 한 아이가 동급생 친구에게 무차별적인 폭행을 받아 의식불명 상태다"라며 "이 아이는 제 가족"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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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금 전남 목포 ○○초등학교에서 한 아이가 동급생 친구에게 무차별적인 폭행을 받아 의식불명 상태다”라며 “이 아이는 제 가족”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의식이 돌아와도 3~4세 정도의 정신연령이라는데, 가해자 측 부모가 중환자실 앞에서 웃고 떠들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화가 나고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너무 슬프다. 초등학생의 폭행도 폭행이고, 상태가 심각한데 아무런 처벌도 안 된다. 학교 측에선 학교 아이들이 불안해한다며 이렇다할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며 “더 이상 제 가족이 상처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지금은 얼른 의식이 돌아 와주길 바랄뿐”이라고 덧붙였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3일 오전 9시48분쯤 목포 연산동의 한 초등학교에서 A 군(11)이 동급생 B 군과 싸우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경찰은 A 군이 B 군과 싸우던 중 외부 충격이 있었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와 관련해 목포경찰서 관계자는 24일 동아닷컴에 “두 학생이 어떤 이유로 싸우게 된 것인지는 아직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아이들 수업을 침해하면 안 되기 때문에 수사가 다소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피해 학생의 상태에 대해선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의사가 어떠한 판정을 내렸다는 것에 대해선 들은 바 없다”고 밝혔다.
해당 학교 측도 “피해 학생은 저체온치료를 마치고 현재 정상체온 상태에서 치료를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피해 학생 가족 측에선 학교가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본교에 있는 학생들도 큰 충격에 빠진 상태이기 때문에 불안해소 치료 프로그램을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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